[헤럴드경제=김기훈 기자] 경찰청은 5일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에서 여성단체들과 함께 ‘성폭력ㆍ가정폭력 근절’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 전국가정폭력상담소협의회, 한국여성변호사회, 한국여자의사회는 경찰청과 함께 피해자 보호ㆍ지원 등을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다.

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관서별로 추진하던 성ㆍ가정폭력 피해자 보호활동을 제도화하고 여성단체들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피해자 중심의 대응체계를 정착시켜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서 경찰과 여성단체들은 성ㆍ가정폭력 관련 법률 개정 협조, 매뉴얼 정비, 공동 심포지움 개최 등 정책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각 경찰관서와 전문가들이 네트워크를 구축해 ▷사안별 자문 ▷가정폭력 솔루션팀 등 참여 ▷아동ㆍ장애인 및 사회배려 계층 피해자에 대한 상담ㆍ법률ㆍ의료 지원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강신명 경찰청장은 “4대 사회악 근절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이 피해자가 안심하고 신고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신속한 피해회복을 돕는 것”이라며 “앞으로 유관 기관․단체와 협업을 통해 성폭력, 가정폭력 피해자를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찰청은 올 해 성폭력 전담수사팀을 126개 경찰서에 확대 설치하고, 가정폭력 전담경찰관(138명)을 배치하는 등 전담 대응체계를 확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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