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고용 지표 충격에 10일 오전 원·달러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날 환율은 오전 10시 22분 현재 달러당 1114.8원으로 전 거래일 종가(1121.3원)보다 6.5원 내렸다.
환율은 한때 전 거래일보다 8.2원 내린 1113.1원까지 떨어졌다.
미 노동부는 지난 7일 4월 비농업 일자리가 26만6000개 늘어났다고 밝혔다. 앞서 시장에선 100만개 증가를 예상했는데 이에 크게 못미친 숫자다.
이에 따라 시장의 자산 매입 축소(테이퍼링) 등 긴축 정책에 대한 우려는 줄었으나, 달러 가치는 약세로 돌아섰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고용지표 부진이 역설적으로 연준이 테이퍼링에 들어갈 것이라는 우려를 소멸시켜 주가 상승에 우호적인 분위기를 조성했다"며 "국내 주식시장 외국인 자금 이탈도 진정되면서 환율 하락에 일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성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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