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집품·예술품 등 거래에 활용

다양한 분야 활용…장점 발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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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NFT(Non Fungible Token·대체불가능토큰) 시장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올해 1분기에만 매출 총액이 20배 넘게 불어났다. 대다수의 NFT가 이더리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발행된다. 이더리움 가격의 추가상승 동력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0일 논펀저블(nonfungible.com) 자료를 보면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NFT 매출 총액은 작년 말 9400만 달러에서 올해 1분기 20억 달러로 20배 이상 급증했다. 가장 많이 거래된 건 분야는 수집품(Collectible)으로, NBA 농구선수들의 하이라이트 클립인 ‘모멘트’가 대표적인 사례다. 다음으론 예술(Art), 스포츠(Sports) 순으로 거래 비중을 차지한다.

NFT는 미국에서는 이미 친숙한 예술·문화 작품 거래형태가 되어가는 모습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9일 가상자산에 익숙치 않은 일반인들도 신용카드를 사용해 NFT와 연결된 디지털 수집품을 사고, 판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대부분의 NFT는 이더리움 기반 ERC-721 토큰으로 거래된다. ‘스마트 컨트랙트(Smart Contract)’ 내에서 구현 가능한 NFT는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처음으로 현실화됐다. 비트코인의 블록체인이 분산거래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 설계한 반면, 이더리움은 보다 복잡한 금융 계약, 애플리케이션(앱) 등을 디지털 원장 내에 저장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최근 고공행진하고 있는 이더리움 가격이 NFT 거래 활성화와 함께 더 힘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홍승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