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예상 밑도는 고용지표 발표에 대한 비난 고조
연방정부 지원책 옹호…일터 복귀 유인 위한 기업의 역할 강조
실업급여 지급 요건 강화 지시…적극적인 구직활동 증명해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미국의 노동시장 회복을 위해 기업의 역할을 촉구했다. 또 연방정부가 지급하는 실업급여에 의지해 ‘적절한 수준’의 일자리 복귀를 거부하는 이들에 대해서는 더이상 실업급여를 받지 못하도록 지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진행된 회견에서 “내가 대통령이 되기 전 의회는 대유행을 극복하고 빠른 경제활동 재개를 위해 기업들에게 1조4000억달러가 넘는 지원안을 승인했다”면서 “이제는 (지원을 받은 기업들이) 공정한 임금과 안전한 근무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기업들이 근로자들에 대한 복지와 지원을 확대하면, 더 많은 근로자들이 일터로 복귀할 것이란 설명도 덧붙였다.
뉴욕타임스는(NYT) “바이든의 발언은 사실상 사람들의 일터 복귀를 유인하기 위한 어떤 노력도 하지 않고 있는 기업들을 비난한 것”이라고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발언은 최근 예상을 훨씬 밑도는 고용지표가 발표되면서 공화당을 중심으로 정부의 부양책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앞서 지난 7일 미 노동부는 4월 한 달동안 비농업부분에서 26만6000개의 일자리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100만명 수준의 신규 고용을 점쳤던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는 수준이다.
공화당은 실업수당 등 정부의 과도한 지원책이 고용 시장 회복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당시 마르코 루비오 공화당 상원의원은 “정부가 사람들이 일터로 돌아가도록 하지 않기 때문에 중소기업이 사람들을 고용할 수 없다는 얘길 매일 듣는다”고 지적했다. 현지 매체들도 사업체들이 구인난으로 고용을 많이 늘리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경제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면서 실업급여가 노동시장 회복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비판을 반박했다. 그는 “새 행정부가 취임한 이후 150만개 이상의 일자리가 만들어졌다”면서 “우리의 경제 계획은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바이든 대통령은 적극적인 구직활동을 장려하기 위한 일환으로 실업급여 지급에 대한 조건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실업급여를 받는 사람들은 적극적으로 일자리를 찾고 있음을 증명해야한다는 요건을 추가하는 것을 노동부에 지시할 것”이라면서 “적절한 이라리 제안을 거절한다면 정부의 실업급여를 받을 수 없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미정 기자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교과서 미래엔 AI가 있다”…‘AI 공장’된 미래엔 세종공장 [그 회사 어때?]](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2/news-p.v1.20260821.9213ff47283443e4aeec745e2b971c31_T1.jpg?type=h&h=240)
![일본서 사라진 인플레 ‘명목 앵커’…물가·엔화에 중요한 이유 [츠토무 와타나베]](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816.209013b3297d4c92ab32710d529f3877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