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통계작성 후 최장
정부의 잇따른 공급대책 발표에도 아파트 가격은 여전히 상승 일변도를 달리고 있다. 특히 올해는 1월부터 4개월 연속 1%이상 상승했다.
13일 한국부동산원 통계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가격은 지난해 12월 1.34%를 시작으로 올해 1월 1.14%, 2월 1.31%, 1.07%, 4월 1.01% 등 5달 연속 1% 이상 오르는 초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4개월 누적 상승률만 4.62%다. 지난해 12월까지 더하면 다섯 달 만에 6%가까이 아파트 값이 껑충 뛴 것이다.
월간 1%대의 가파른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지속된 것은 2003년부터 부동산원이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정부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몇 차례 공급대책을 발표했지만, 실제 정책 추진이 미뤄지면서 시장의 불안만 가중시킨 셈이다. 민간 시세 조사 기관인 KB국민은행 통계도 마찬가지다. KB국민은행이 집계한 월간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지난해 11월 1.51%, 12월 1.71%에 이어 올해도 4월까지 매달 1%를 넘고 있다. 최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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