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 회 챔피언 김아림 [사진=USGA]
75 회 챔피언 김아림 [사진=US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세계 최대 여자 메이저 골프대회인 제76회 US여자오픈에 한국 선수 20명이 출전한다. US여자오픈을 주관하는 미국골프협회(USGA)는 지난 4월 예선 면제권(exemption) 선수 명단을 발표한 데 이어 다음달 3~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스란시스코의 올림픽 클럽 레이크코스에서 열리는 최종 출전자 156명을 대부분 채웠다. US여자오픈에서 한국 선수는 지난 2017년 최대 29명이 출전했고 지난해는 27명이 출전했으나 올해는 10년래 가장 적은 숫자가 나온다. 올해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활동하는 선수 위주로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멤버 중에는 이다연이 유일하게 출전한다. 이다연은 이 대회와 함께 그 다음 주에 숙소 인근 댈리시티에서 열리는 소속사 대회 메디힐챔피언십에 초청 출전한다. 다른 선수들은 한 개 대회만을 위해 출국하는 것은 어려워 대부분 포기했다. 12월에 치러진 지난해와는 달리 올해는 국내 투어 시즌 한가운데여서 KLPGA서너개의 출전 기회를 포기해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우려로 인해 대회를 마치고 귀국하면 2주간의 자가 격리를 하는 것도 국내 선수들의 발목을 잡았다. 올해 20개의 면제권 항목에서 출전하는 한국 선수들의 면면은 화려하다. 역대 US여자오픈 우승자 8명이 출전한다. 2승(2013, 2008년)을 한 박인비는 3승에 도전하고, 지난해 12월 우승한 김아림이 타이틀 방어에 나서며 이정은6(2019년), 박성현(2017년), 전인지(2015년), 최나연(2012년), 유소연(2011년), 지은희(2009년)가 다승에 도전한다. 최근 5년간 타 메이저 대회 우승자도 출전한다. 고진영, 유소연, 이미림이 ANA인스퍼레이션 우승자로 출전하며, 김세영, 박성현은 KPMG여자PGA챔피언십, 고진영과 전인지는 에비앙챔피언십, 김인경은 AIG여자오픈 우승자 자격으로 각각 출전 티켓을 얻었다. 지난 2020년 시즌 CME글로브 최종 포인트 상위 30명과 김효주 등 올 시즌 대회 우승자도 티켓을 받았다. 세계 랭킹 상위자는 지난 4월14일과 지난 5월17일에 걸쳐 세계 75위 이내에서 출전권을 받았다. 지역 예선전에서는 텍사스에서 열린 대회에서 18세 아마추어 박보현이 티켓을 땄고, 신지은이 지난 17일 랭킹 73위가 되면서 마지막으로 출전권을 얻었다. 출전 선수 중에는 세계 여자골프랭킹 1위 고진영이 총 8개 면제권 항목(2, 5, 7, 9, 10, 14, 15, 16)에서 출전권이 중복됐다. 그 뒤로 박인비가 총 6개 면제권(1, 8, 9, 10, 15, 18)에 해당되었고 김세영이 5개(6, 9, 10, 15, 16)가 중복으로 출전권을 얻었다. 올해 US여자오픈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 20명은 다음과 같다. 고진영, 김아림, 김세영, 김인경, 김효주 박보현(a), 박성현, 박인비, 박희영, 신지은 양희영, 유소연, 이다연, 이미림, 이미향 이정은6, 전인지, 지은희, 최나연, 허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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