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부터 150개 이상 가짜 활동 계정 삭제

러 27개로 1위, 이란 23개로 2위…美는 9개

“가짜뉴스 유포자 전략, 갈수록 심화되고 치밀해져”

[로이터]
[로이터]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페이스북이 자사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내에서 가장 많은 가짜 계정을 운영하는 국가가 러시아와 이란이란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발간했다.

26일(현지시간) CNN비즈니스에 따르면 이날 발간한 페이스북의 보고서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지난 2017년부터 150개 이상의 가짜 활동 계정을 제거했다.

이 가운데 러시아와 연결된 계정이 27개로 가장 많았고, 이란이 23개로 두 번째로 가짜 계정 활동이 많은 나라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내 가짜 계정은 9개였다.

페이스북은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대선 기간을 앞두고 미국을 겨냥한 러시아와 이란 등의 진짜와 유사한 가짜 계정들(CIB)을 많이 제거했다고 밝혔다.

페이스북은 “CIB 활동들은 커뮤니티를 통해 가담자들을 모집하고, 무소속 유권자로 가장한 가짜 계정과 중복 계정 등을 운영해 정치 관련 뉴스 등에 대해 댓글을 다는 등 정치 개입 활동을 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7월 페이스북이 제거했다고 보고서를 통해 밝힌 가짜 계정 가운데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선거 전략가 로저 스톤과 관련된 것도 있었다. 해당 가짜 계정은 50개 이상의 계정과 4개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운영하기도 했다.

페이스북은 팩트체크 기능 강화 등의 노력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가짜 뉴스를 유포하려는 사람들이 더 복잡하고 심화된 기술과 전략을 동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페이스북은 “보안 검색으 피할 수 있는 맞춤형 프로그램 제작부터 제 3자에게 가짜 뉴스 유포 역할을 아웃소싱하는 등의 방법이 활용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