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이재정 경기교육감이 꿈의 학교의 가장 큰 걱정으로 예산확보를 꼽았다.
이 교육감은 2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저는 권역별로 꿈의학교 운영진 대표들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꿈의 학교를 시작한지 벌써 7년째입니다. 운영진들의 큰 걱정은 교육감이 바뀌면 꿈의학교도 사라지는 것이 아니냐라는 것입니다. 이 불안감은 이미 도의회의 예산 심의과정에서 꿈의학교 예산이 전액 삭감되었다가 다시 살아나는 일이 있었기에 더 커졌습니다”고 했다.
그는 “이제 꿈의학교는 경기도교육청의 것도 아니고 운영자의 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꿈의학교는 꿈의학교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것이고 그들이 자신의 미래를 위하여 지켜가야 할 미래교육과 학생이 주도적으로 만들어 가는 교육 프로그램이기 때문입니다. 학생들의 꿈이 있는 한 꿈의학교는 이제 어느 누구도 중단시킬 수는 없을 것입니다”이라고 밝혔다.
이어 “제가 염려하는 것은 꿈의학교가 기관이나 조직처럼 경직되는 것입니다. 물론 꿈의학교든 어떤 활동이든 일정한 규범과 조직의 성격을 완전히 버릴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조직이나 규범이나 제도로부터 아이들의 자유로운 생각이나 꿈이 제약된다면 꿈의학교는 생명력을 잃을 것입니다. 이것도 학생들의 꿈을 최우선의 가치로 생각한다면 조직의 한계도 극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고 했다.
이 교육감은 “이제 저의 과제는 꿈의학교를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예산의 안정적인 확보 그리고 꿈의학교가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의 확보 그리고 꿈의학교 자체의 꿈을 이루어 갈 수 있는 조직의 유연성을 만들어 가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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