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회원카드 전자지갑, 1020 사용량은 최저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따릉이의 뒤를 잇는 서울시 공공앱 ‘서울시민카드’의 누적 사용량이 3040 여성층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민카드는 도서관·문화시설·체육시설 등 회원증을 통합 관리하는 어플로, ‘Syrup 월렛’ 등 어플이 제공하는 전자지갑 역할을 해주는 공공앱이다.
27일 서울시에 따르면, 2017년 12월 출시 이후 20만명 회원이 사용하는 서울시민카드 공공앱에서 3040 여성들의 누적 사용량이 140만9302회로 전체 사용량의 43%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용량은 같은 연령대 남성에 비해 2배 가까이 높은 수치다. 30대 여성 사용량이 누적 67만4653회, 40대 여성은 73만4649회를 기록했다. 반면 남성의 경우, 30대가 28만1934회, 40대가 36만9294회를 기록했다.
가장 많이 사용한 서비스는 도서관 통합회원 서비스다. 시 관계자는 “어플 사용 수요의 85% 이상이 도서관 회원카드를 활용하는 사례다. 서울시 내 주요 도서관 사용계층이 주로 3040 여성 집단이다보니, 전체 이용객의 절반 가까이를 3040 여성들이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체 연령에서 가장 사용량이 많은 연령대도 3040이 차지했다. 40대(110만3943회)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30대(95만6587회)로 나타났다. 3040 남성은 같은 연령대 여성 대비 사용량이 낮게 나타났지만, 남성 사용자와 비교할 때 전연령대에서 가장 사용량이 높게 나타났다.
반면 1020 세대의 서울시민카드 활용도는 3040 이상 세대보다 현저히 떨어졌다. 10대 사용량은 9만3497회로 전체 연령대 중 가장 낮았고, 20대 사용량도 뒤를 잇는 51만1503회로 두번째로 낮았다. 1020 세대의 합산 사용량(60만5000회)은 5060세대(64만2714)와 비교해도 낮은 수준이다.스마트폰 사용량과는 별개로, 서울시민카드 어플을 통해 사용할 수 있는 연계 시설인 도서관, 미술관, 체육시설, 문화시설 등을 활용하는 경우가 많지 않은 영향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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