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울릉군이 연안바다 수산자원 조성에 나섰다.
군은 북면 현포리에 위치한 울릉군 수산종자배양장에서 자체 생산한 어린참돔 32만 마리를 31일 저동, 신흥어촌계 마을어장에 무상 방류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류한 새끼참돔은 지난 3월 건강한 수정란을 구입한 것이다.
부화부터 치어(5~6㎝)까지 3개월 정도 배양해 수산생물 전염병 검사도 합격한 건강한 종자이다.
참돔은 농어목 도미과의 바닷물고기이다. 수심 10~200m 암초 지역에서 서식하며 체색이 아름다워 '바다의 여왕', '바다의 왕자'라고 불리우며, 낚시 대상어로도 인기 있는 어종이다. 맛이 좋아 고급 요리 재료로 치며, 도미찜으로 유명하다.
모양새가 잘 짜여져 있다고 하여 '참(眞)' 자를 붙여 예로부터 참돔, 참도미, 진도미어(眞道味魚)로 불렸다.
참돔은 지방과 성장 단계에 따라서도 다른 이름을 가지고 있다.
강원도에서는 도미(道尾, 道味),돔, 돗도미라 하고, 어린 참돔을 전남에서는 상사리, 제주도에서는 배들래기, 경남에서는 고다이라고 부른다.
또한 경남에서는 일본어로 붉은 돔이라는 뜻의 아까다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방류된 어린 참돔은 4~5년이 지나면 10~15cm까지 성장해 어촌계 소득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울릉군은 앞서 지난3월에는 자체 생산한 전복 7만3000마리, 쥐노래미 4만마리를 무상 분양받아 연안 앞바다에 방류했다.
군은 홍해삼 종자생산을 위해 지난 5월부터 울릉도 연안에서 자라는 건강한 홍해삼 어미를 구입해 울릉군 수산종자 배양장에서 자체 종자 생산 후 오는 11월 중 방류할 계획이다.
울릉군 관계자는 “급변하는 해양환경에 대응하고 품종 다양화를 통한 안정적인 어업인의 소득증진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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