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7000호 주택 공급… 7월 1100호 사전청약 공급
판교테크노밸리의 1.7배 일자리 공간 확보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계양테크노밸리 공공주택지구가 3기 신도시 최초로 지구계획이 승인·고시됐다.
2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계양지구는 경기도 남양주 왕숙1·2, 하남 교산, 과천 과천지구 등 타 지역 3기 신도시와 함께 지난 2019년 10월 지구로 지정됐다.
인천계양지구는 인천시의 의견을 지구계획(안)에 반영돼 3기 신도시 중 최초로 국토교통부로부터 지구계획 승인을 받았다.
인천시는 이번 지구계획 승인을 통해 ▷주거용지 약 25% ▷지구 전체면적 대비 공원녹지 27%(여의도공원의 4배) ▷자족용지 22%(판교테크노밸리 1.7배) ▷기타 공공시설용지 24%를 확보해 쾌적한 정주환경과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 구현을 위한 직주일체형 자족도시 및 미래세대를 위한 새로운 공간 조성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인천계양지구는 주거와 함께 일자리 공간인 자족용지에 ICT‧디지털콘텐츠 등 첨단산업을 유치해 인천 D.N.A 혁신밸리(송도~제물포~계양~마곡)와 상암DMC, 마곡M밸리 등 첨단산업지역과 연계를 통한 인천지역의 산업클러스터를 생성할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택은 총 1만7000호로 전체 주택수의 35%인 약 6000호를 통합공공임대주택으로 계획했다. 공공분양주택은 약 2800호를 계획해 서민 주거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계양지구는 입주 시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재 설계가 진행 중인 국도39호선(벌말로) 및 경명대로 확장을 통해 충분한 도로용량을 확보하고 주변 철도노선과 연계되는 신교통수단인 S-BRT를 구축하면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IC신설 등을 통해 광역교통망 접근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인천계양지구는 ‘미래로 향하는 새로운 길의 도시’를 개발목표로 4가지의 특화전략을 마련해 추진된다.
▷도보로 5분 이내 접근이 가능한 선형공원(일명 계양벼리)을 만들어 공동주택, 학교, 커뮤니티 시설을 보행권 내 배치해 사람 중심의 보행특화도시로 조성 ▷계양벼리 주변으로 유치원, 학교를 배치해 안전하고 재미있는 통학로를 제공, 아이와 부모의 맞춤형 돌봄교육도시로 조성 ▷MZ세대들의 특성과 니즈를 반영한 일터에 일상생활 공간, 체험성장과 교류소통의 공간 등을 계획해 청년들이 유입되고 머무르는 창의혁신공간으로 개발 ▷스마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도시 관리체계 구축과 친환경 신교통수단 도입 등을 통해 미래지향도시로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7월 시행 예정인 사전청약 대상 공동주택은 2개 단지 1100호이며 실시설계, 조성공사를 차질 없이 진행해 오는 2025년 입주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오는 2025년 하반기 주민 최초 입주를 위해 2023년 공동주택 착공 및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동석 인천시 도시계획국장은 “우리시가 사업시행자로 참여하고 있는 인천계양지구는 3기 신도시 최초로 지구계획 승인을 받은데 큰 의의가 있다”며 “향후 인천계양지구는 도시첨단산업단지 중복지정으로 첨단산업유치 및 양질의 일자리 확보를 통해 인천시 발전의 초석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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