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란이 롯데오픈 3라운드 도중 6번홀로 이동하며 자신에 찬 포즈를 취했다. [사진=KLPGA]
유해란이 롯데오픈 3라운드 도중 6번홀로 이동하며 자신에 찬 포즈를 취했다. [사진=KLPGA]
장하나가  롯데오픈 무빙데이 1번홀에서 아이언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장하나가 롯데오픈 무빙데이 1번홀에서 아이언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유해란(20)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롯데오픈(총상금 8억 원) 무빙데이에서 한 타차 선두로 올라섰다. 유해란은 5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 6716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서 중간합계 7언더파 209타를 기록했다. 첫홀 버디를 잡은 유해란은 6번 홀에서 한 타를 더 줄였다. 그리고 후반 13번 홀부터 세 홀 연속 버디를 잡으면서 리더보드 꼭대기로 솟구쳤다. 파3 157미터 17번 홀에서는 한 타 잃었다. 유해란은 5번 아이언으로 티샷을 했는데 공이 그린을 지나쳤다. 20미터 이상되는 버디 퍼트가 세서 밑으로 3미터 정도 흘렀고 그 퍼트를 놓쳐서 보기를 했다. 유해란은 “충분히 할 수 있는 보기였다고 생각한다”면서 “내일을 위해 한 발짝 쉬어 가는 것”이라고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지난해 8월초 마친 제주 삼다수마스터스에서 2연패를 한 유해란은 통산 3승에 도전한다. 큰 키에서 나오는 파워풀한 스윙이 특징이다. 유해란은 “근래에 샷 감이 돌아온 덕분에 편하게 버디 트라이 할 수 있는 찬스를 만들었다”면서 코스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이 자신감을 보였다. “이번 대회는 톱3를 목표로 열심히 해볼 생각이다. 국가대표 시절부터 한국여자오픈을 준비하느라 많이 쳐 본 코스라 준비는 되어 있다.”

장하나(29)는 버디 3개에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쳐서 2위(6언더파 210타)로 한 계단 내려갔다. 후반에 10번 홀에 이어 15, 16번 홀 연속 버디로 공동 선두를 이뤘으나 마지막 홀에서 두 번째 샷이 벙커에 들어가면서 보기로 마쳤다. 장하나는 지난해 11월 SK네트워크서울경제클래식 이래 7개월 만에 통산 14승에 도전한다. 지난주 E1채리티오픈에서 KLPGA선수 중에 최초로 통산 상금 50억원을 돌파했다. 박주영은 버디 3개에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쳐서 3위(5언더파)로 올라섰다. 조아연(21)은 18홀 모두 파플레이를 해서 버디와 보기를 한 개씩 교환한 유효주, 이날 5언더파로 데일리 베스트 스코어를 적어낸 최은우와 공동 4위(4언더파)에 자리했다. 지난해 2승을 올린 안나린(25)은 1오버파 73타를 쳐서 이븐파로 마친 최혜진(22) 등과 공동 7위(3언더파)에 그쳤다. 루키로 공동 선두에서 출발한 김희지(21)는 챔피언조의 부담 때문인지 3타를 잃고 2오버파를 친 임희정(21) 등과 공동 11위(2언더파)로 내려갔다. 첫날 선두였던 안송이(31)는 이틀 연속 3오버파 75타를 쳐서 공동 22위(1오버파)로 순위가 하락했다. 난도 높은 코스에서 경기하는 까닭에 이날까지 언더파 스코어는 7명이 줄어든 17명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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