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얀센 백신, 5일 새벽 성남공항 도착

“美 백악관도 한국 지원 필요성 강조해”

민주당 “집단 면역 조기 달성에 최선”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상섭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상섭 기자]

[헤럴드경제=유오상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한미 정상회담 합의에 따라 지원 받는 코로나19 백신을 두고 “동맹 국가 중 일본에는 백신이 지원되지 않는다. 문재인 대통령의 외교 성과”라고 평가했다. 앞서 미국은 우리 군에게 접종할 얀센의 코로나19 백신 101만회분을 지원키로 했는데, 군 수송기를 통해 오는 5일 새벽 한국에 도착할 예정이다.

송 대표는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가장 먼저 미국의 백신 지원을 언급했다. 그는 “한미 정상회담의 성과인 얀센 백신 101만회분을 실은 군 수송기가 오는 5일 새벽 성남공항에 도착한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언급했던 동맹 국가 중 일본에는 코로나19 백신이 지원되지 않는다”고 강조한 송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의 외교 성과라고 평가된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도 한국군에 대한 백신 제공의 필요성을 특별히 강조했다”고 했다.

이어 “국민도 백신 접종에 적극 협력해 전날 마감된 60~74세 국민의 백신 접종 예약률이 80%에 가깝다”라며 “K-방역과 대한민국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당도 적극 뒷받침해 우리 국민의 집단 면역 조기 달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한미 정상회담 후속 조치로 지원되는 얀센 백신을 실은 군 수송기는 오는 5일 오전 1시께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지난 2일 공군의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인 KC-330이 백신 수송을 위해 미국 현지로 이동했는데, 백신은 오는 10일부터 30세 이상, 60세 미만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 국방·외교 관련자 등 사전 예약한 89만2407명에게 접종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