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학계·종교계 등 발기인 7000여명…제주4·3단체 참석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측 제공]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측 제공]

[헤럴드경제=윤호 기자]2002년 노무현 돌풍의 진원지였던 제주에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를 차기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한 지지모임이 출범 깃발을 올렸다.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 신복지 제주포럼’(이하 신복지제주포럼)은 4일 제주 한라대학교 한라아트홀에서 제주지역 당 내외 주요 인사와 학계, 종교계, 법조계, 재계, 문화예술계 등 7000여명에 달하는 주요 인사들이 발기인으로 참여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양조훈 4·3 평화재단 이사장, 오임종 제주 4·3 유족회장, 김광우 제주 4·3 행불인 유족회장, 홍성수 전 제주 4·3 유족회장 등 4·3 관련 주요 단체 인사를 비롯해 김성수 민주평통 제주지역 의장, 김성훈 한라대 총장, 김희현 제주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등이 참석했다.

신복지제주포럼의 공동대표는 국회 오영훈(제주시을) 의원과 좌남수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 김희현 제주도의원, 석용 스님(전 제주불교연합회장), 전경탁 제주도 항운노조위원장, 현해남 제주대 명예교수, 고진부 전 국회의원이 맡았다.

또 상임고문으로 국회 송재호 의원(제주시갑,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위원장)과 위성곤 의원(서귀포시), 이종천 전 전국호남향우회총연합회 수석부총회장이 위촉돼 제주지역 국회의원 3명 전부가 ‘이낙연 대통령 만들기’에 가세했다.

신복지제주포럼 운영위원은 양진철 제주조직본부장(운영위원장), 김철빈 전 제주도 호남향우회 연합회 회장, 김길철 현 제주도 호남향우회 연합회장, 박복현 서귀포시 전남도민회장, 김용석 호남새마을금고 이사장, 송승천 전 제주체육회 상임부위원장, 이정탁 라이온스클럽 회장, 이재기 대림건설 대표, 신진성 민주평통 제주시협의회장, 박인철 소상공인제주시지부 회장, 김영진 전 제주도 환경도시건설국장, 양은범 한국레저스포츠산업개발원 원장, 류승선 목사(노형중앙교회 담임), 이병석 목사(의귀교회 담임) 등이 맡았다.

특히 제주도의회 의원으로는 좌 의장이 공동대표를 맡았고 강민숙, 고태순, 고현수, 김경미, 문종태, 박호형, 송영훈, 이승아 의원 등이 제주포럼 운영위원으로 참여해 제주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29명 중 31%가 이 전 대표 지지의사를 나타냈다.

당대표 시절 비서실장 출신인 오 의원은 이날 출범식 환영사에서 “국민의 삶과 직결되는 불안 요소로부터 국민 개개인을 보호하고 이를 정책화하는 것이 올바른 국가의 모습이자 이 전 대표가 주장하는 신복지”라고 말했다.

출범식 특강에 나선 이 전 대표는 “당 대표로 있으면서 통과시킨 422건의 법률안 가운데 가장 의미 있는 법률은 ‘제주 4·3특별법’으로, 무려 73년의 세월을 인고하며 기다려주신 유족을 비롯한 제주도민 여러분께 송구하고 감사하다”면서 “8월 말에 나올 ‘과거사 배보상에 관한 연구’에 유족 여러분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챙기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