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시 톰슨이 3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쳐서 선두로 마쳤다. [사진=USGA]
렉시 톰슨이 3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쳐서 선두로 마쳤다. [사진=USGA]
이정은6가 3라운드에서 2타를 잃고 공동 3위로 내려갔다. [사진=USGA]
이정은6가 3라운드에서 2타를 잃고 공동 3위로 내려갔다. [사진=US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미국의 장타자 렉시 톰슨이 세계 최대 골프 대회인 제76회 US여자오픈챔피언십(총상금 550만 달러) 무빙데이에서 데일리 베스트인 5언더파를 쳐서 한 타 차 선두로 올라섰다. 톰슨은 6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올림픽클럽 레이크 코스(파71 6338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 5개를 잡고 66타를 쳐서 중간 합계 7언더파 206타를 기록했다. 공동 6위로 출발한 톰슨은 4번 홀 버디를 잡은 뒤 7, 9번 홀에서 연달아 타수를 줄였다. 후반 들어 14번 홀 버디에 이어 17번 홀에서 두 번 만에 공을 그린에 올려서 버디를 잡아냈다. 2007년부터 출전했던 렉시 톰슨은 올해로 15번째 출전하고 있으며, 2019년에는 2위로 마치기도 했다. 톰슨은 경기를 마친 뒤 “최근 이 대회를 위해 잘 쉬고, 코스에서도 긴장하지 않으려 노력했던 것이 좋은 성적으로 이어졌다”면서 “마지막날은 러프가 빽빽하고 페어웨이가 좁은만큼 인내심을 가지고 경기하겠다”고 다짐했다. 유카 사소(필리핀)는 버디와 보기 4개씩을 묶어 이븐파 71타를 쳐서 2위(6언더파 207타)로 한 계단 순위가 내려갔다. 일본 여자투어에서 활동하는 사소는 세 번째 출전하는 US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우승에 도전한다.

박인비는 3라운드에서 2타를 잃고 8위로 마쳤다. [사진=USGA]
박인비는 3라운드에서 2타를 잃고 8위로 마쳤다. [사진=USGA]

2019년 이 대회 챔피언 이정은6(25)는 버디 3개에 보기 3개, 더블보기 한 개를 묶어 2오버파 73타를 쳐서 한 타를 잃은 17세 아마추어 메가 가네(미국)와 함께 공동 3위(3언더파 210타)에 자리했다. 첫 홀 버디를 잡은 이정은은 5번 홀에서 티샷이 러프에 잠기면서 더블보기를 기록했다. 후반 13번 홀에서 보기를 적어냈으나 15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했고, 16번 홀에서 다시 한 타를 잃었다. 펑샨샨(중국)이 1오버파 72타를 쳐서 5위(2언더파 211타), 하타오카 나사(일본)가 이븐파 71타를 쳐서 3타를 잃은 메간 캉(미국)과 공동 6위(1언더파 212타)에 자리했다. 언더파 스코어를 적어낸 선수가 7명에 그친 가운데 2008년과 2013년 대회 챔피언인 박인비(33)는 버디 2개에 보기 4개를 묵어 2오버파 73타를 쳐서 8위(이븐파 213타)로 순위가 2계단 내려갔다.

햇볕 알러지로 복면을 쓰고 경기한 김효주(25)는 1오버파 72타를 쳐서 이븐파를 기록한 아마추어 마자 스타크(스웨덴), 이날만 4타를 줄인 엔젤 인(미국)과 공동 9위(1오버파)로 마쳤다.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고진영(26)은 1오버파 72타를 쳐서 마리나 알렉스(미국) 등과 순위를 공동 16위(3오버파)로 2계단 올렸다. 2012년 챔피언인 유소연(31)은 이븐파 71타를 쳐서 2타를 잃은 김세영(28) 등과 공동 20위(4오버파), 김인경(33)은 3오버파를 쳐서 공동 23위(5오버파)로 마쳤다. 2015년 챔피언인 전인지(27)는 4타를 잃고 공동 33위(7오버파), 2011년 챔피언 최나연(33)은 3오버파를 쳐서 양희영(32) 등과 공동 40위(8오버파), 신지은(29)은 5타를 잃고 공동 55위(10오버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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