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독도박물관 ‘어화꽃피는 울릉도.독도 특별전시전‘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울릉군 독도박물관이 이달 1일부터 내년 4월30일까지 박물관 별관 특별전시실에서 '어화 꽃 피는 울릉도·독도' 특별전시를 연다.
어화(漁火)란 오징어를 잡기위해 어선에서 (집어등)밝힌 불이 밤바다에 두둥실 떠 있는 것을 말한다.
특별전시는 '울릉도와 독도의 해양환경', '울릉도·독도 어업의 역사', '울릉도 어업의 다양한 모습들'로 구성된다.
'울릉도와 독도의 해양환경'에서는 울릉도와 독도에서 건강한 자연생태계가 형성되는 원인에 대한 과학적 설명과 현재의 모습을, ‘울릉도 독도 어업의 역사’ 에서는 조선 시대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의 주요 해산물의 종류와 어업의 변화상, '울릉도 어업의 다양한 모습들에서는 오징어, 김, 머구리, 춘태(봄에 잡은 명태), 떼배(오동나무로 엮어 만든 배 )어업 등 현대 울릉도 어민들의 실제 어업현장을 생동감 있게 상세히 소개한다.
특히 뗏목을 타고 전통방식으로 해산물을 채취하는 모습도 소개 하는데 이는 뗏목에서 노를 저으며 넓은 대형 물안경을 이용해 바닷속을 관찰한 후 미역과 해산물을 긴 막대로 채취한다.
전복은 걸구로, 해삼과 문어는 작살로, 고등은 쪽대로 채취했던 옛 선조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다.
이번 전시는 독도박물관과 울릉군청이 소장하고 있는 과거와 현재의 다양한 어업 관련 사진 자료를 활용해 관람객들이 보다 쉽고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여러 어업현장을 직접 촬영한 동영상은 울릉도 어민의 건강하고 활기찬 모습도 생생히 전한다.
독도박물관 관계자는 "울릉도와 독도가 가진 아름답고 풍요로운 바다의 모습, 그리고 이곳을 지켜가는 현지 주민의 활기차고 건강한 삶의 현장을 많은 관람객이 함께 느껴볼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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