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제 301회 정례회 개회 일정 15일로 연기

오세훈 조직개편안 의총 논의는 온라인으로 계속

서울시의회 의사당 전경.
서울시의회 의사당 전경.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동대문구를 지역구로 둔 한 서울시의원의 가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을 받아 10일 예정한 제301회 시의회 정례회 본회의가 전격 취소됐다.

10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동대문구 A의원의 가족이 이 날 오전 9시 전에 확진 통보를 받았으며, A의원도 오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는 오후 4시께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A의원은 PCR 검사를 받기 전 자가진단키트를 쓴 결과 양성률이 90%로 높게 나타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이 의원은 지난달 31일 코로나백신(아스트라제네카 1차)을 접종받았다.

A의원은 정례회를 앞두고 다방면으로 활동해 와 접촉자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와 서울시의회의 업무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이 의원은 지난 7~8일에는 지역구에서 활동했으며, 9일 오후 2시에는 마포호텔에서 열린 민주당 서울시당 사무국장 연수에 참석하고, 오후 4시30분께부터 1시간 가량 의원회관에 머물렀다.

이에 9일 연수에 참석한 시의원 8명까지 접촉자로 포함됐다.

오세훈 시장의 첫 조직개편안 처리로 관심을 모은 10일 본회의는 오는 15일로 연기됐다. 지난달 조직개편안 처리를 위한 원포인트 임시회가 시의회 사무처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무산된 데 이어 번번이 코로나19가 발목을 잡는 형국이다.

이 날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는 오전 10시에 비대면 온라인으로 열렸으나, 조직개편안에 대해선 결론 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 시장에 대한 시정 질의도 당초 11, 14, 15일이었으나 29일과 7월1일로 연기됐다. 폐회도 7월2일로 순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