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체이슨 해들리(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신설 대회인 팔메토챔피언십앳콩가리(총상금 730만 달러) 무빙데이에서 3타를 줄이면서 4타차 단독 선두로 달아났다. 해들리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리지랜드 콩가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 마지막 18번 홀에서 티 샷을 페어웨이로 잘 보낸 후 천둥번개 예보로 인해 경기가 중단됐다. 해들리는 이날 첫 홀 보기에 이어 계속 파를 지키다가 후반 12번 홀부터 세 홀 연속 버디를 잡았다. 이어서 16번 홀에서도 한 타 줄이면서 중간합계 14언더파로 추격자들로부터 멀찍이 달아났다. 신장 193cm에 체중 75kg의 호리호리한 신체 조건을 가진 해들리는 올 시즌 코랄레스푼타카나리조트오픈에서 거둔 13위가 최고 성적이지만 이번 주는 2014년 첫승 이후 7년만의 통산 2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해리스 잉글리시(미국)가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묶어 4타를 줄이고 18번 홀에서 두 번만에 공을 올려놓고는 2위(10언더파)로 경기를 중단했다. 두 선수와 달리 세계 골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한 홀을 남긴 가운데 버디 3개에 보기 4개를 묶어 1오버파를 쳐서 이날 3타를 줄인 가릭 히고(남아공)와 공동 3위(8언더파)로 순위가 하락했다. 지난해 11월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존슨은 올해는 성적이 두드러지지 못했다. 최근 출전한 메이저 PGA챔피언십에서 컷탈락했던 그는 다음 주 제121회 US오픈을 앞두고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 출전했으나 경기 후반에 흔들리고 있다. 보반 펠트(미국)가 5언더파 66타를 쳐서 4언더파를 친 태릴 해튼(잉글랜드)과 공동 5위(7언더파)로 순위 상승을 이뤘다. 재미교포 테인 리는 1타를 잃고서 18번 홀 그린에서 경기를 마치면서 이날만 4타를 줄인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 루크 도널드(잉글랜드) 등과 공동 7위(6언더파)에 그쳤다. 임성재(23)는 버디와 보기를 4개씩 교환하며 이븐파 71타를 쳐서 공동 52위(1오버파 214타)로 순위가 한 계단 올라섰다. 첫날 기세좋게 출발했던 안병훈(30)은 5타를 잃고 76타를 쳐서 공동 59위(3오버파)로 39계단이나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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