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버 티샷을 날리고 있는 배용준. [사진=KPGA]
드라이버 티샷을 날리고 있는 배용준. [사진=K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박건태 기자] 국가대표 출신 유망주 배용준(21)이 이틀간 보기 없이 버디만 18개를 잡아내며 스릭슨투어 8회 대회(총상금 8천만원)에서 우승했다.배용준은 9일 충남 태안의 솔라고CC(파71)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경기에서 노보기에 버디만 11개를 잡아 11언더파 60타를 쳤다. 배용준은 이틀 합계 18언더파 124타로 2위 김의인(22)을 6타 차로 따돌렸다. 배용준은 대회 첫날 7언더파를 쳐 단독 3위에 올랐으나 마지막 날 무더기 버디를 잡아내며 저상 등극에 성공했다.배용준은 1번홀(파5)부터 3번홀(파4)까지 연달아 버디를 작성했고 5번홀(파4)에서 또 다시 버디를 기록했다. 기세가 오른 배용준은 7번홀(파4)부터 9번홀(파4)까지 다시 3연속 버디를 솎아냈고 후반 12~14번홀에서도 연이어 버디를 수확했다. 경기 후 배용준은 “올해 스릭슨투어 3회 대회와 5회 대회에서 2위를 기록하며 무척 아쉬웠다. 기다리던 우승을 하게 돼 기쁘면서도 후련하다”라며 “부족했던 쇼트게임을 보완해 연습한 효과가 있었다. 프로 데뷔 첫 우승을 거두게 돼 다시 한 번 감격스럽다”는 소감을 전했다.초등학교 5학년인 12세 때 아버지의 권유로 골프를 시작한 배용준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태극마크를 달았다. 2018년 ‘허정구배 제65회 한국아마추어선수권 골프 선수권대회’, 2018년 ‘호심배 아마추어 선수권대회’, 2019년 ‘제23회 매경솔라고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제26회 송암배 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아마추어 시절 맹활약했다.이후 배용준은 2020년 11월 KPGA 투어프로(정회원)에 입회한 뒤 2021년부터 ‘스릭슨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다. KPGA 코리안투어 역대 최고 성적은 추천선수 자격으로 참가한 2021년 ‘제40회 GS칼텍스 매경오픈’ 공동 52위다.배용준은 최근 눈을 감고 훈련하며 실전에서 집중력을 키울 수 있는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고등학교 1학년 시절 ‘입스’를 극복할 때 눈을 감으며 각종 상황에서의 드라이버샷과 퍼트를 연습하곤 했다. 최근에서 다시 시작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훈련한다면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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