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대구시와 경북도, 포항시와 경주시는 10일 대형 국책사업 유치전에 공동 대응키로 했다.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지사, 이강덕 포항시장과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날 경북도청에서 만나 국립 이건희 미술관(가칭) 유치와 K-바이오 랩허브 구축 사업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국립 이건희 미술관(문화체육관광부 주관)의 경우 대구시와 경주시가 유치의사를 밝혔으나 삼성가 뿌리가 있는 대구에 들어설 수 있도록 경북이 유치전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향후 이건희 미술관이 대구 유치에 성공한다면 대구와 경북, 경주시가 협력해 고미술의 중심지인 경주지역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서도 적극 힘을 모아 나가기로 했다.
K-바이오 랩허브 구축 사업(중소벤처기업부 주관)은 경북의 과학·연구·산업 인프라를 중심으로 대구가 협력해 타 지역과의 유치전에 공동 대응해 나가기기로 의견을 모았다.
도는 이 사업을 포항에 있는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에 유치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으며 오는 14일 사업계획서를 제출한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이번 협력 방안이 실질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공동 추진 태스크포스(TF)도 꾸려 운영할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국립 이건희 미술관과 K-바이오랩허브 사업 유치전에 대한 이번 협력은 상호 경쟁을 지양하고 동반 성장해 나가는 소중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백년대계를 위해서는 대구와 경북이 통합하고 세계와 경쟁하는 과감한 도전을 해야 수도권 중심 논리에 대응하고 지역 균형발전도 완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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