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준욱 “한걸음씩 다가서고 있어…일부는 기획보”

[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 보건당국이 코로나19 백신을 국내에서 개발·생산하고 적기에 접종할 수 있는 능력인 이른바 '백신주권'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국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100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1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체육관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에서 시민들이 접종 후 이상반응 모니터링을 위해 앉아있다. [연합]
국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100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1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체육관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에서 시민들이 접종 후 이상반응 모니터링을 위해 앉아있다. [연합]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11일 정례 브리핑에서 "연구개발과 관련해서 '백신주권'에 한 걸음씩 다가서고 있다"고 밝혔다.

권 부본부장에 따르면 백신주권은 ▷백신 연구개발 및 제조·기술 ▷임상시험을 통한 백신 효능 확인 ▷원부자재 확보·백신 대량생산 및 적기 접종 등 세 가지 능력을 포함하는 개념이다.

권 부본부장은 이를 구체적으로 언급하면서 "이미 확보한 것도 있고 확보를 진행 중이거나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백신주권과 국민께서 함께 해 주고 계신 거리두기, 접종에 대한 호응 등 세 가지는 코로나19 이후 '안전한 내일', 또 '미래 의료'로 가는 길"이라며 "당국도 이 세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권 부본부장은 본인과 가족, 이웃의 안전을 위한 최선의 길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라며, 재차 접종을 권고했다. 그는 감염 재생산지수가 지금처럼 1 이하를 유지하는 상황이라면 예상보다 이른 시점에 코로나19 유행 관리가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코로나19치료제·백신개발 범정부 실무추진위원회는 지난 10일 방역물품·기기 전문위원회 회의를 열어 인공호흡기와 핵산추출기, 진단키트 등 11대 전략품목의 개발 현황을 공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