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장사 1회, 개인 통산 6번째 장사 타이틀 차지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 울산 울주군청은 지난 12일 경상북도 예천군 예천문화센터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1 예천단오장사씨름대회’ 태백장사(80kg 이하) 결정전(5전 3선승제)에서 노범수(울주군청, 사진 가운데) 선수가 안해용(구미시청)에게 3-0으로 생애 5번째 태백장사에 등극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로써 노범수는 금강장사 1회를 포함해 개인 통산 6번째 장사 타이틀을 차지하며 다시 한번 모래판 위의 강자임을 증명했다.

노범수는 16강전에서 문기택(수원시청)을 2-1로, 8강에서 유환철(용인시청)을 2-0으로 눌렀으며, 준결승전에서는 라이벌이자 절친한 사이인 허선행(영암군민속씨름단)을 밀어치기와 밭다리걸기로 제압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은 매천초 선배이자 8강부터 단 한 점도 내주지 않고 결승까지 올라온 안해용과의 대결이었다. 첫 번째 판 노범수는 주심 신호 전 공격으로 경고를 받았지만 경기시작 4초 만에 들배지기로 안해용을 쓰러뜨리며 먼저 한 점을 가져왔고 두 번째 판 역시 전광석화와 같은 공격으로 등채기를 성공시키며 2-0을 만들었다.

5번째 태백장사 타이틀까지는 단 한판. 마지막 세 번째 판 노범수가 다시 한 번 등채기로 안해용을 넘어뜨리며 최종스코어 3-0으로 결승전에서 단 한 점도 내주지 않고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후 노범수 선수는 “오랜만에 경기장에 관중분들이 오셔서 좋은 경기를 보여주고 싶었다”며 “앞으로의 목표는 올해 남은 대회에서도 장사 등극을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