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총리, 17일 청년과 현장대화
전문가 “양질의 일자리 만들어야”
2030 청년층과 50대 안팎 기성세대가 세대 전쟁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총리가 청년층과 직접 대화에 나서는 등 소통 강화를 위한 정부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16일 정부에 따르면 김부겸 국무총리는 오는 17일 오후 청년과 현장대화를 갖는다. 총리 현장방문이나 간담회 일정은 대부분 모두발언만 공개하지만 이 일정은 90분 전체를 공개할 예정이다. 30대인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 당선이후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정부에서도 청년층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2030세대의 가장 큰 불만은 일자리 문제로 꼽힌다. 통계청이 발표한 5월 고용동향을 보면 20대는 실업률은 9.3%, 실업자는 40만2000명이었고 30대는 실업률 3.3%, 실업자는 18만1000명이었다. 청년층 체감실업률인 확장실업률은 24.3%에 달했다. 반면 40대는 실업률이 2.9% 실업자는 18만6000명이었고, 50대는 실업률 2.9%, 실업자는 19만1000명이었다.
2030세대에 제대로 된 일자리를 찾아주지 못하면 기술이나 지식, 경험을 축적하지 못해 ‘잃어버린 세대’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또 지난해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가구의 부채를 뺀 평균 순자산은 3억6287만원이었다. 20대가 7241만원, 30대는 2억5385만원, 40대는 3억7359만원, 50대는 4억987만원, 60세 이상은 3억7422만원이었다.
전국 평균 가구당 부채는 평균이 8256만원이었다. 20대는 3479만원, 30대는 1억82만원, 40대는 1억1327만원, 50대는 9915만원이었다. 소득 수준이 높고 자산도 축적된 40대와 50대에 비해 사회 초년생인 20대와 30대의 부채는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2030 세대가 사회에 진입한 기간이나 자산 축적 시간이 짧았다는 점을 참작해도 자산, 소득, 일자리 면에서 4050에 밀리는 것은 사실이며 지금과 같은 사회경제적 구조에서 격차를 줄이기도 쉽지 않아 보인다. 이로 인해 청년층은 부동산·주식에 영끌 빚투를 하거나 ‘인생 한 방’을 노리겠다고 코인시장으로 몰리고 있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배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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