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그룹, 기업윤리 핫라인으로 신고 접수
후지쓰, 내부시상으로 친환경 기술 개발 독려
일본, 15년부터 UN 지속가능개발목표 이행
[헤럴드경제 김현일 기자] 우리보다 한 발 앞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나선 일본 기업들을 벤치마킹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소니와 후지쓰 등 일본 기업들이 지난 2015년부터 UN 지속가능개발목표(SDGs)를 이행해 ESG 경영을 정착시켰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전경련에 따르면 소니그룹은 기업윤리 핫라인 신고센터를 24시간 운영할 만큼 기업윤리 관리가 철저하다. 27개 국어로 통화가 가능해 글로벌 지사 어디에서든 신고가 가능하며 신고도 법 허용 한도까지 익명 처리되고, 추적도 불가능하다.
2019년 소니 기업윤리 핫라인은 440개의 신고를 접수해 39%는 조사 결과에 따라 조치가 취해졌다.
정보통신기술기업 후지쓰는 기업 내 친환경 기술 자체 발전을 위해 내부 시상 시스템을 도입했다. 1995년부터 환경 기여 시상을, 2019년부터는 지속가능개발목표 시상을 하고 있다.
건강 및 안전 분야에서 우수 등급을 받은 이토추상사는 임직원 건강을 관리하는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건강검진율 100%, 사내 클리닉 구축, 장기 치료 지원, 구내식당 건강한 식단 제공, 금연 치료비 지원 등의 액션플랜을 마련해 측정 가능한 지표를 통해 성과를 점검한다.
도쿄 본사에 이토추 임직원 건강관리센터를 운영해 20명의 의료진이 상시 임직원을 진료하고, 임직원 건강관리 모니터링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도 제공된다.
일본 이동통신사 KDDI는 정보보안위원회를 설치해 전사적으로 데이터 유출을 예방하고 허가되지 않은 외부 접근을 막기 위한 방안을 개발해 적용 중이다.
스미토모 화학은 탄소배출 관리에서 우수 등급을 받은 기업이다. 재생 에너지, 에너지 활용 효율화, 수소기술 개발 등을 통해 2035년까지 석탄발전 비중 20%, 가스발전 50%, 재생에너지 30%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 민자발전 사업의 경우 2035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60% 이상 감축하고 2040년에는 모든 석탄화력발전 사업을 종료할 계획이다.
전경련은 "소사이어티 5.0, UN 지속가능개발 목표 이행을 통해 ESG 경영에서 한 단계 앞서가고 있는 일본의 사례를 적극적으로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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