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장수 여름 라운드족 겨냥
장수 생막걸리·달빛유자 등 2종
[헤럴드경제=신소연 기자]골프 인구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골프장에서 즐길 수 있는 이색 먹거리가 뜨고 있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려 유명해진 ‘안전빵’에 이어 그늘집에서 즐길 수 있는 막걸리 슬러시도 등장했다.
서울장수는 18일 여름 시즌에 맞춰 자사의 대표 제품인 ‘장수 생막걸리’와 ‘달빛 유자’를 슬러시 형태로 판매하기로 했다. 막걸리 슬러시는 SNS상에서 유명했던 막걸리 레시피 중 하나다. 막걸리를 살짝 얼려 슬러시 형태로 마시면 청량감은 물론, 막걸리 특유의 시큼한 맛도 덜해 2030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다.
서울장수가 막걸리 슬러시를 선보이는 것은 기존의 막걸리 마니아 뿐아니라 영 골퍼와 여성 골퍼 등을 공략하기 위해서다. 최근 국내 골프 인구가 급증하면서 골프장 내에 있는 그늘집과 클럽하우스를 이용하는 고객들도 증가해 골퍼들을 위한 맞춤형 상품을 내놓기로 한 것. 실제로 한국레저산업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골프 인구는 515만명으로, 2017년(386만명)에 비해 33%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하늘길이 막히자 2030 젊은 세대들이 해외여행 대신 골프장으로 눈을 돌렸다는 분석이다.
앞서 신세계푸드도 즐거운 게임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골프공 모양으로 구운 '안전빵'을 선보였다. 찹쌀가루를 넣은 부드럽고 쫄깃한 빵 반죽 안에 달콤한 국산 단팥, 슈크림, 호두 등을 채워 바삭하게 구워낸 맛이 특징이다. 또한 테이크 아웃 포장 용기에 담아 골프 게임 중 카트에 두고 즐기기 편하게 만들었다.
서울장수는 “더운 날씨에도 시원하게 막걸리를 즐길 수 있도록 색다른 시즌 한정 메뉴로 슬러시를 선보이게 됐다”며 “고객들의 새로운 라이프스타일과 트렌드에 발맞춰 다양한 시도를 통해 막걸리 경험 기회를 더욱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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