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 인턴도 바늘구멍
스타트업 교육 패키지 인기몰이
코로나19로 채용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취준생들이 에듀테크 스타트업의 ‘직무역량 교육 프로그램’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구직자들은 직무역량을 강화할 수 있고, 스타트업들은 향후 기업교육으로 비즈니스모델을 확장시킬 수 있어 이득이다.
구직자가 직무역량을 쌓는 대표적인 방법은 인턴. 그러나 최근에는 인턴이 ‘금(金)턴’이라 할 정도로 경쟁이 치열해졌다. 자연스레 에듀테크 스타트업들의 직무역량 교육 프로그램이 대안이 되고 있다.
성인교육 콘텐츠기업 패스트캠퍼스(대표 이강민)는 실무 중심 커리큘럼으로 100% 구성한 ‘스쿨(School)’을 운영 중이다. 스쿨은 마케팅, 데이터 사이언스 등 분야별로 기업에서 실제 진행하는 실무에 버금가는 프로젝트를 4개 이상 수행하도록 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수강하면 프로젝트 경험을 쌓으면서 결과물을 포트폴리오로 활용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이용자 수는 이달 기준 누적 1700명에 이른다.
패스트캠퍼스는 아예 실무관련 강의를 모두 묶어 ‘올인원 패키지’로 제공하고 있다. 올인원 패키지는 특정 직무에 맞는 실무 관련 강의를 한번에 수강하는 것이다. 올인원 패키지는 2018년 강의 개설 이후 현재까지 누적 32만명이 이용했다.
에듀테크 기업 오픈놀(대표 권인택)은 ‘미니인턴’을 운영한다. 기업의 실제 프로젝트 업무를 취업준비생들이 2주간 온라인으로 수행하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참여자들은 기업이 제시한 프로젝트에 대해 기획안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취업 멘토링 서비스 기업 코멘토(대표 이재성) 역시 현직자와 함께 실무를 체험할 수 있는 직무부트캠프를 운영한다. 5주 동안 현직자가 참가자들에게 직무 관련 강의와 현업 과제, 1대1 피드백 등을 제공한다. 직무부트캠프는 지난 2019년 5월 처음 선을 보인 이래 1년 6개월만에 수강생 1만명을 넘길 정도로 인기 프로그램이 됐다.
도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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