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에 설치된 중구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연합뉴스]
서울역에 설치된 중구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전날보다 소폭 줄어든 794명을 기록했다. 이틀 연속 800명대 전후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방역 당국이 비상에 걸렸다.

3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794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748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46명 등이었다. 이에 따라 총 누적 확진자는 15만 9342명으로 기록됐다.

최근 코로나19의 신규확진자 수는 지난 달 27일 614명을 기록한 후, 28일 501명, 29일 595명 등 500명대로 비교적 안정세를 보였다. 하지만 30일 794명으로 700명대를 돌파한 후 1일에는 지난 1월 7일(신규 확진자 869명) 이후 170여일 만에 최대치인 826명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처럼 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갑자기 급증한 것은 사람들의 외부 활동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에 의한 감염 사례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식당과 학원시설 등 집담감염이 확대되면서 수도권 지역의 확진자 수가 전체 발생의 80%를 넘고 있다.

이에 방역당국은 완화된 방역수칙 시행을 수도권에 한해 1주일 간 늦춘 바 있다. 이와 함께 고위험 시·군·구에 대한 특별관리와 함께 학원·교습소 등 7개 분야 감염 취약시설에 대해 정부합동 특별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정부의 방역수칙 위반을 포함한 공동체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히 대응할 방침이다.

한편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이날 서울시와 경찰의 집회 금지에도 약 1만명의 대규모 도심 집회를 강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노총의 집회 장소로 유력한 여의도 일대가 원천 봉쇄됨에 따라 민주노총은 집회 장소와 형식은 이날 결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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