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지역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세를 보임에 따라 이달 13일부터는 서울·경기 학원 종사자 21만명에 대해 백신 우선 접종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 2학기 전면등교는 거리두기 단계에 맞춰 예측 가능하게 추진하되, 감염증이 심각한 수도권은 조기 방학이나 원격수업 전환도 가능하게 했다.

교육부는 오는 19일부터 고등학교 3학년 및 교직원 63만2000여명에 대한 백신 접종 계획을 포함한 ‘학교 및 학원 방역 강화 조치사항’을 8일 발표했다.

정종철 교육부 차관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코로나19 확진자가 이틀 연속 1000명을 넘어 학생, 교사, 학부모들의 걱정이 매우 크실 줄 안다”며 “교육부는 방역의 가장 핵심이 백신접종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준비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차관은 2학기 전면등교에 대해서는 “2단계까지는 전면등교가 가능한 현재의 원칙을 유지하고, 3단계는 2/3까지 등교 가능, 4단계는 원격수업 전환 등 거리두기 단계에 따른 원칙대로 2학기 등교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감염증 상황이 심각한 수도권의 경우 여름방학이 1~2주 후부터 본격 시작되지만 학교 구성원들의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조기 방학이나 원격수업 전환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19일부터 실시되는 고3 학생과 고교 교직원 백신접종과 관련, 내주 초까지 학교별 접종 일정과 예방접종센터 배정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달 13~24일 서울의 학원 및 교습소 강사 및 직원 약 12만명과 경기도의 약 9만명 등 총 21만 여명에 대해 백신 접종이 이뤄진다.

장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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