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아이티에서 피랍됐던 우리 국민 선교사 부부가 17일만에 무사 석방됐다.
외교부는 12일 아이티 수도 포르토프랭스 외곽 지역에서 불상의 납치단체에 지난달 24일 납치됐던 한국인 선교사 부부가 풀려나 3국을 경유해 귀국 중이라고 밝혔다.
외교부는 선교사 부부의 석방을 위해 최종문 2차관을 좌장으로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 설치해 운영했다.
아이티를 겸임하고 있는 이인호 주도미니카 공화국대사는 아이티 경찰청자, 중앙사법경찰청 국장 면담 등으로 사건 대응방향을 협의했다.
외교부는 "정부는 우리 국민 안전 최우선 원칙과 납치단체와의 직접 협상 불가 원칙하에 아이티 정부 등과 긴밀하게 협의하면서 우리 국민의 조속한 석방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고 강조했다.
외교부는 아이티 전지역에 2019년 2월 이후 여행경보 3단계(철수권고)가 발령된 상태에서 지난 7일 아이티 대통령 피살사건이 발생해 현지 치안이 더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외교부는 현지 체류 중인 재외국민들에게 외출을 자제하고 신변 안전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또, 재외국민들에게 아이티 출국 항공편 정보를 수시 안내해 빠른 시일 내 안전한 지역으로 출국할 것을 지속적으로 권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munja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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