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박건태 기자] '마라톤 걸' 최운정(31)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공동 5위로 뛰어올랐다.최운정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바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버디 6개에 보기 1개로 5언더파를 몰아쳐 중간합계 8언더파 134타로 공동 5위에 올랐다. 선두 하타오카 나사(일본)와는 4타 차다.경찰 출신의 아버지와 함께 투어 생활을 하는 최운정은 2015년 이 대회에서 투어 첫 승을 거뒀다. 성실한 모습에 많은 대회에 출전해 '마라톤 걸'이란 별명을 얻은 최운정은 이번 대회에서 6년 만의 타이틀 탈환에 도전한다. 최운정은 "아빠도 나도 아직도 우승에 대한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 그 기억대로 아빠와 함께 일하면서 같이 좋은 기억을 떠올리려고 하니까 좀 더 좋은 샷을 많이 만들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김아림(26)은 2타를 줄여 중간합계 5언더파 137타로 양희영(32)과 함께 공동 22위에 자리했다. 첫날 부진했던 박인비(33)는 4언더파 67타로 선전해 중간합계 4언더파 138타로 순위를 공동 65위에서 공동 28위로 끌어 올렸다.첫날 10언더파를 몰아쳐 선두에 나섰던 하타오카는 이날도 2타를 더 줄여 중간합계 12언더파 130타로 2위 미나 하리게(미국)를 2타 차로 앞서며 이틀 연속 선두를 달렸다. 재미교포 앨리슨 리(미국)는 5언더파를 몰아쳐 중간합계 9언더파 133타로 엘리자베스 쇼콜(미국)과 함께 공동 3위에 포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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