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국립 합주단이나 오케스트라 단원이 되려면 국내 최고의 실력을 가져야만 한다. 그러나 이 실력 쟁쟁한 연주자, 예술가들은 합주라는 거대한 그늘에 가려져 개개인의 실력을 뽐낼 기회를 좀처럼 갖지 못한다. 마치 관객은 숲만 볼 뿐, 개개 나무들의 수려함을 볼 기회가 없었던 것이다.
이처럼 빼어난 연주로 환상적인 합주의 하모니를 만들어내면서도 정작 자신은 세상에 얼굴을 좀처럼 내밀지 못했던 개별 단원들이 무대의 전면에 나선다. 이같은 기회는 국립국악원이 제공했다.
국립국악원은 오는 11월19일~12월6일 서울 서초동 국립국악원 우면당과 풍류사랑방에서, 단원 개개인의 기량을 시민들이 감상할 수 있는 ‘예술가의 무대’를 연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그동안 합주나 군무 등에 묻혀 개별적인 예술 역량을 드러낼 기회가 적었던 서울, 남원, 진도, 부산 등 전국 4개 국악원 단원들이 창작국악, 정악, 산조, 판소리, 무용 등 5개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기량과 예술혼을 뽐내는 자리이다.
민속악단의 관악 연주자 김충환이 대금과 단소, 퉁소를 연주한다. 색소폰, 기타등 서양악기의 협연으로 ‘사랑가’ 등 창작곡 7개를 선보인다.
무용단원 최형선, 이지연, 이정미는 궁중무용 ‘춘앵전’을 비롯해 승무, 태평무,살풀이, 장구춤 등 다양한 전통춤을 춘다.
국립민속국악원 창극단의 서진희는 정광수제 ‘수궁가’를 완창한다. 토끼와 자라, 용왕이 서로 속고 속이는 이야기를 총 3시간에 걸쳐 들려준다.
이밖에 해금과 피리, 대금, 가야금, 거문고 등 분야 15명의 단원들이 홀로, 또는 동료 몇 명과 콜라보로 나서 국악의 참맛을 시민들에게 선사한다. 문의 02-580-3300.
/
abc@heraldcorp.com
![4000만원 낼 세금을 1억 넘게 물다니…‘상속세 0원’이라도 꼭 신고해야 하는 이유 [이세상]](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news-p.v1.20260903.e72e37cbc9ac475abd6197c15b096a38_T1.png?type=h&h=240)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교과서 미래엔 AI가 있다”…‘AI 공장’된 미래엔 세종공장 [그 회사 어때?]](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2/news-p.v1.20260821.9213ff47283443e4aeec745e2b971c31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