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먼, 한미 외교차관 전략대화
한국을 방문중인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은 23일 규범에 기반한 국제질서를 언급하며 한국의 대중국 견제 노력 동참을 요구했다.
셔먼 부장관은 이날 서울 외교부청사에서 열린 최종건 외교부 1차관과의 한미 외교차관 전략대화 모두발언에서 “미국과 한국의 이익에 반하는 행동과 규범에 기반한 국제질서를 저해할 우려가 있는 행동 등 지역적 도전 과제에 대해 계속 논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셔먼 부장관은 한국 방문에 앞서 지난 21일 도쿄에서 열린 한미일 외교차관협의회에서는 자유롭고 평화로우며 안정적이고 열린 인도·태평양 지역 유지를 강조하면서 남중국해 항행 자유, 동중국해 현상 변경 시도, 대만해협 문제 등을 직접 거론하기도 했다. ▶관련기사 9면
한미 외교차관 전략대화에서는 남북·북미대화 재개를 위한 한미 공조 강화와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 반도체·배터리 공급, 신남방정책과 인도태평양전략 연계 협력 등에 대해서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셔먼 부장관은 방한일정을 마치고 몽골을 방문한 데 이어 오는 25~26일 중국을 찾아 왕이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회동을 비롯한 중국측 인사들을 만날 예정이다.
신대원 기자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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