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기준 예약률 80.9%

접종일 전 문자 개별 안내

2차 접종기간 3주→4주

코로나 19 백신을 주사기에 담고 있다.
코로나 19 백신을 주사기에 담고 있다.

[헤럴드경제]하반기 일반인 대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내주부터 다시 시작된다.

가장 먼저 접종을 받는 대상은 만 55∼59세로, 화이자나 모더나 등 mRNA(메신저 리보핵산) 계열 백신을 접종한다.

24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내주 월요일인 26일부터 55∼59세 약 356만3000명을 대상으로 1차 접종이 진행된다. 접종 기간은 내달 14일까지 약 3주간이지만 50∼54세 접종 기간인 8월 16∼28일에도 추가 예약·접종이 가능하다.

접종기간 중 첫 주(26∼31)에 백신을 맞는 사람은 주로 모더나 백신을 접종하지만 수도권 지역 접종자는 화이자 백신을 맞는다. 배송시간을 줄이기 위해 최근 도착한 화이자 백신을 수도권에 우선 배정했기 때문이다.

다만 모더나 백신만 접종하는 수도권 위탁의료기관 251곳에서는 예외적으로 모더나 백신을 접종하도록 했다.

추진단은 해당 접종 대상에게는 접종일 전에 백신 종류 등을 문자로 개별 안내한다.

8월에 접종하는 나머지 50대도 모더나 또는 화이자 백신을 맞게 된다. 당국은 백신 도입 일정에 따라 주 단위로 대상자별 접종 백신을 확정할 예정이다.

55∼59세 접종을 이틀 앞두고 50대 전 연령층에 대한 사전예약은 이날 마무리된다. 50대의 경우 전날 0시 기준 접종 대상자 약 740만명 중 600만명 정도가 사전예약을 마쳐 80.9%의 예약률을 기록했다.

한편 오는 26일부터 화이자 백신으로 1차 접종을 받는 55∼59세 등은 4주 뒤에 2차 접종을 하게 된다.현재 화이자 백신의 1·2차 접종 간격은 3주지만 8월까지 한시적으로 일주일 늘어났다. 추진단은 7∼8월에는 모더나와 화이자 2종을 모두 활용하는 만큼 접종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화이자의 접종 간격을 모더나처럼 4주로 늘렸다고 설명했다.

갑작스런 지침 변경을 두고 뒷말도 나온다. 특히 델파 변이 확산으로 2차 접종을 서둘러야하는 때 접종 간격을 늘리는 것은, 백신 수급 상황이 불안한 것을 나타내는 것이란 지적이 있다.

추진단은 이에 대해 “백신 도입 총량에 대한 공급이나 도입 일정에 대한 차질이 발생한 부분은 아니다”면서 “이는 의료기관별 역량을 고려해 최대한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한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추진단은 초중등 교직원과 유치원·어린이집 교사 등에 대해서는 2학기 전면 등교를 차질 없이 진행하기 위해 당초 계획대로 1·2차 접종을 3주 간격으로 유지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