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디즈 펀딩으로 1000부 한정판 양장본
수익금 일부 신진 연주자 위한 온라인 공연으로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인 이루마가 데뷔 20주년을 맞아 직접 제작한 악보집을 선보인다.
마피아컴퍼니는 이루마가 직접 제작한 악보집 ‘이루마 더 베스트’를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를 통해 발매한다고 밝혔다.
이루마는 빌보드 클래시컬 차트에서 무려 23주간 1위를 차지하고, 현재까지 70주 이상 차트에 올라있는 세계적인 작곡가다. 그간 시중엔 원작자의 동의 없이 임의로 편곡하고 변형한 악보들이 다수 판매, 이루마는 원곡의 감성과 달리 왜곡돼 전달되는 것을 바로잡고자 직접 악보집을 제작하게 됐다.
소속사에 따르면 ‘이루마 더 베스트’엔 익숙한 선율의 ‘키스 더 레인(Kiss The Rain)’, ‘리버 플로우즈 인 유(River Flows In You)’, ‘메이비(May Be)’ 등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이루마의 스테디 명곡을 비롯해 ‘플라워(flower)’, ‘프렐루딩 알벤토(Preludio Al Vento)’ 등 그간 악보로 쉽게 만나볼 수 없던 최신곡들까지 총 17곡을 수록했다.
또한 원곡의 테크닉과 감성을 오롯이 담아낸 오리지널 버전과 초보자도 쉽게 연주할 수 있도록 편곡한 쉬운 버전으로 난이도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2가지 버전으로 제작됐다. 소속사 측은 “오리지널 버전의 경우 이태리의 유명 출판사인 볼론테사가 이미 7500부 이상을 선주문하는 등 이루마의 음악을 직접 연주하고자 하는 해외 음악 팬들에게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와디즈 펀딩에서 선보인는 이루마의 데뷔 20주년 기념 악보집은 1000부 한정 양장본 오리지널 악보집과 쉬운 버전의 스프링 악보집, 이루마의 손악보가 담긴 유니크한 친환경 가방 등 다양한 굿즈도 함께 준비돼 있다.
이번 펀딩의 수익금 중 일부는 코로나19로 인해 무대를 잃어버린 여러 신인 연주음악 뮤지션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온라인 공연 ‘스테이지 c(stage c)’의 제작에 사용될 예정이다. 공연은 다음 달 14일 열린다. 펀딩 참여자를 대상으로 열리는 이 공연은 온라인 캠핑콘서트 형식으로 진행, 실력 있는 신예 연주음악가들과 함께 한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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