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셀프주유소에서 다짜고짜 직원에게 주유를 요구하는 개념 없는 남성이 온라인상에서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셀프주유소에서 직원에게 주유시키는 사람'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확산되고 있다.
영상을 보면 유튜버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셀프주유소에서 직원에게 "기름 좀 넣어달라. 셀프로 기름 넣을 줄 모른다"고 요구했다.
이에 직원이 직접 주유하라고 답하자 이 남성은 욕설을 마구 내뱉었다. 또 "나 건달인데, 건달은 총을 잡는 게 아니다"라고 소리를 지르기도 했다.
이에 직원이 경찰을 부르겠다고 하자 오히려 "사장 불러야겠다. 손님을 협박한다"고 언성을 높였다.
그러고는 직원에게 현금 1만1000원을 주며 "만원만 (기름을) 넣어달라"고 요구했다. 1000원은 '팁'이라는 이 남성은 이어 "2000원, 커피 한 잔 먹어라"고 말했다.
직원이 불쾌해하며 "협박하시는 것 아니냐"고 하자 "할 줄 몰라서 넣어달라는 게 왜 협박이냐"며 오른팔 문신을 내보였다.
마지못해 직원이 기름을 넣어주자 "봤냐, 이게 건달"이라며 이 남성은 웃었다.
논란이 커지자 당사자인 남성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해당 주유소에 찾아가 직원들을 만나 사과했다"고 밝혔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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