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소방재난본부, 지난해보다 2만 1000여건 늘어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 올해 상반기 서울의 119구급대 현장출동과 이송인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장기화 등의 영향에 한파와 폭염 등의 여파로 생활안전 구조출동도 크게 늘었다.
서울소방재난본부는 11일 올해 상반기 119신고 접수 건수 및 소방활동 통계를 분석·발표했다.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서울종합방재센터에 접수된 신고 건수는 총 92만6997건으로 월평균 15만4499건, 1일 평균 5121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119구급대의 출동은 올해 상반기 25만3950건으로 나타나 전년동기 23만2776건 보다 2만1174건(9.1%)이 증가했다. 119구급대의 이송인원도 올해 상반기에 14만3461명으로 전년동기 13만7824명 대비해 5637명(4.1%)이 늘었다.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구급출동 및 이송인원이 예년에 비해 증가하고 있다"며 "코로나19가 장기화함에 따라 외부 활동이 다시 늘어난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구조현장 출동은 올 상반기 9만1548건으로 나타나 전년동기 6만3607건 보다 2만7941건(43.9%)이 증가했다. 119구조대는 올해 상반기 1일 평균 505건을 출동했다.
올해 상반기 생활안전 구조출동은 1일 평균 212건으로 전체 구조출동 건수 중 42.0%를 차지하고 있다.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구조출동이 모든 유형에서 증가했다"며 "특히 올해 상반기는 이상기후에 따른 한파와 폭염 등으로 생활안전 구조출동이 대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상반기 서울에서 발생한 화재는 2505건으로 지난해 동기 2565건 대비해 60건, 0.2%의 소폭 감소세를 나타냈다. 1일 평균 13.8건씩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최태영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구조·구급 신고 증가를 고려해 현장대응체계 운영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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