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수익은 11.6% 감소
[헤럴드경제=박자연 기자]소매금융 철수를 발표한 한국씨티은행이 2분기에 32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전년 동기 대비 5.6% 늘어난 수치다.
한국씨티은행은 총수익 2763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1.6% 감소한 결과다. 한국씨티은행은 개인자산관리 부문의 견조한 성장에도 불구하고, 저금리 환경 및 변동성 완화에 따른 채권 관련 이익 감소, 대출채권 매각이익 감소 등을 원인으로 꼽았다.
2분기 총자산이익률과 총자본이익률은 각각 0.25%, 2.02%를 기록했다.
올 2분기 비용은 2040 억원으로, 인건비는 늘었지만 해외 계열사 서비스 비용 등 감소로 전년동기대비 1.8% 감소했다. 대손비용은 전년동기의 코로나19 관련 추가 충당금 적립의 영향과 견고한 신용관리 유지로 전년 동기 대비 53.2% 감소한 307억원을 기록했다.
6월말 기준 한국씨티은행의 BIS 자기자본비율 및 보통주자본비율은 19.26%와 18.45%다. 자기자본비율은 전분기 대비 0.67%p 하락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0.29%p 상승했다.
고객대출자산은 6월 말 기준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한 24.4조원이었으며, 예수금은 마케팅 활동 등을 통한 예금 유치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한 29.1조원이었다. 같은 기간 예대율은 83.2%를 기록했다.
유명순 씨티은행장은 "당행만의 차별화된 디지털 솔루션과 씨티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서비스를 기업금융 고객들에게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씨티그룹의 소매금융 철수 전략에 대해서는 “소비자금융부문은 모바일 앱 개선 및 다양한 마케팅 활동 등을 통해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는 한편, 고객 및 직원 이익 보호를 최우선에 두고 출구전략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nature6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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