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전 끝에 아쉬운 준우승을 차지한 김시우. [사진=PGA투어]
연장전 끝에 아쉬운 준우승을 차지한 김시우. [사진=PGA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박건태 기자] 김시우(26 사진)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시즌 최종전인 윈덤 챔피언십에서 연장전 끝에 준우승을 거뒀다.김시우는 16일(한국시간) 미국 노스 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세지필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6언더파 64타를 쳤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65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재미교포 케빈 나(한국명 나상욱)와 케빈 키스너(미국), 브렌던 그레이스(남아공), 애덤 스콧(호주), 로저 슬로안(캐나다) 등 6명과 동타를 이뤄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그러나 연장 두 번째 홀에서 파에 그쳐 공동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김시우는 2016년 윈덤 챔피언십에서 PGA투어 첫 승을 거둔 좋은 기억이 있다. 5년 만의 타이틀 탈환에 나선 김시우는 마지막 날 보기없이 이글 1개와 버디 4개를 잡아내며 무섭게 치고 올라갔다. 4번홀에서 첫 버디를 잡은 김시우는 5번홀(파5)에서 2온 후 20m 거리의 장거리 이글 퍼트를 성공시켰다. 이후 후반에도 10, 13, 17번 홀에서 버디만 3개를 추가하며 공동 선두로 경기를 끝냈다. 우승은 키스너에게 돌아갔다. 키스너는 18번 홀에서 치러진 연장 두 번째 승부에서 1m짜리 버디를 잡았다. 우승을 차지한 키스너는 우승상금으로 115만 2000달러(약 13억 4600만원)를 받았다.김시우는 두 번째 샷을 벙커에 빠뜨리는 바람에 우승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대신 페덱스컵 랭킹을 39위에서 30위로 끌어올렸다.강성훈(35)은 마지막 날 3타를 줄여 최종합계 12언더파 268타로 공동 15위에 올랐으나 페덱스컵 랭킹 178위에 그쳐 상위 125위까지 주어지는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1차전 진출이 좌절됐다.임성재(23)와 이경훈(30)은 최종합계 11언더파 269타로 공동 24위를 기록하며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1차전인 더 바클레이스에 출전하게 됐다. 임성재와 이경훈의 페덱스컵 랭킹은 31위와 34위다. 안병훈(30)은 최종합계 9언더파 271타로 공동 35위에 올랐으나 페덱스컵 랭킹 164위로 올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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