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식·파손 등 확인...신뢰↑ 비용↓
SK이노베이션의 석유사업 자회사 SK에너지는 사람이 직접 하던 울산공장 제2부이 해저배관 검사를 스마트 기술로 대체했다고 18일 밝혔다.
원유운반선에서 저장탱크로 원유를 이송하는 제2부이 배관은 육상 1.1㎞, 해상 4.5㎞를 포함해 총 5.6㎞에 달한다. 기존에는 검사원이 해저배관 내부에 직접 들어가 육안으로 배관 부식 상태를 검사해왔다. 이 같은 검사 방식은 안전 사고 우려가 있고 배관 외부 부식 확인에도 한계가 있었다.
이에 SK에너지는 초음파센서 검사 장비 ‘인텔리전트 피그(Intelligent Pig)’를 올해 처음으로 도입해 지난 4월부터 약 80일간 해저배관 검사 작업을 진행했다.
인텔리전트 피그는 일반적인 비파괴검사가 어려운 장거리 배관, 원유 이송 지하 배관 등의 검사에 사용하는 장비다. 초음파 분석으로 해저배관 구간별로 부식과 파손 상태를 확인해 과거 검사원이 진행한 검사보다 신뢰도가 높고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SK에너지는 이 장비를 향후 울산공산 제3부이 해저배관 검사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김지윤 기자
jiy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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