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한국증권금융도 각각 최대 5000억, 4500억 발행 추진
[헤럴드경제=이호 기자] 최대주주의 매각이 추진되고 있는 한온시스템이 약 1년만에 회사채 시장을 찾았다. 만기도래 물량과 더불어 운영자금으로 회사채 발행자금을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온시스템은 3년물과 5년물, 7년물로 3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4000억원도 염두에 두고 있다.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 맡았으며, 다음달 2일 수요예측을 통해 10일 발행할 계획이다. 한온시스템은 오는 11월 15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만기가 도래한다. 이에 회사채 발행자금은 차환 및 운영자금으로 쓰일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한온시스템은 지난해 9월 총 총 2000억원 모집에 7300억원의 자금을 받아 3000억원으로 증액발행한 바 있다.
한온시스템은 최근 최대주주의 지분 매각 추진설과 관련해 최대주주인 한앤코오토홀딩스 유한회사가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 및 에버코어(Evercore)를 자문사로 선정해 지분 매각을 포함한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검토 중에 있으나, 현재까지 이와 관련하여 구체적으로 결정되거나 확정된 사실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한국증권금융도 3년물 1200억원, 5년물 1000억원, 10년물 800억원으로 총 3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 한국증권금융도 최대 4500억원의 증액발행 가능성을 열어뒀다.
NH투자증권이 대표주관사를 맡았으며, 한온시스템과 같이 다음달 2일 수요예측을 하고 10일 발행한다는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도 2019년 2월 이후 처음으로 공모 회사채 시장에 복귀한다. LG디스플레이는 3년물과 5년물로 총 3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최대 5000억원까지도 바라보고 있으며, 다음달 7일 수요예측을 통해 14일 발행할 것으로 보인다. 대표주관사는 KB증권과 NH투자증권이 맡았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10월 2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만기를 맞는다. 이에 한온시스템과 같이 차환과 운영자금으로 회사채 발행자금을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LG디스플레이는 2019년 2월 800억원 규모의 공모 회사채를, 지난해 5월 500억원 규모의 사모 회사채를 발행한 바 있다.
number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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