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학원 관련 19명, 경북 김천시 교회 11명 확진

경기 평택시 물류센터 17명, 시흥시 염료제조업 16명 감염

22일 서울 김포공항 국내선 주차장에 설치된 '찾아가는 선별진료소'에서 항공기를 이용해 지방에서 올라온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이날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 중인 가운데 신규 확진자 수는 1천600명대 초반을 기록했다. [연합]
22일 서울 김포공항 국내선 주차장에 설치된 '찾아가는 선별진료소'에서 항공기를 이용해 지방에서 올라온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이날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 중인 가운데 신규 확진자 수는 1천600명대 초반을 기록했다. [연합]

[헤럴드경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학원·어린이집·직장 등을 고리로 새 집단 감염이 확인되고 있다.

22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서울에서는 강남구 학원(6번째 사례)과 관련해 지난 12일 이후 이용자 9명과 종사자 1명, 가족 9명 등 총 19명이 확진됐다.

또 마포구 어린이집(2번째 사례)과 관련해서는 13일 이후 종사자 1명, 이용자 4명, 가족 8명 등 총 1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기에서는 평택시 물류센터(2번째 사례)와 관련해 10일 이후 종사자 11명과 가족 6명 등 총 17명이 확진됐고, 시흥시 염료제조업과 관련해서는 20일 이후 종사자 16명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비수도권에서는 교회, 의료기관, 목욕탕 등 곳곳에서 신규 집단발병 사례가 확인됐다.

경북 김천시의 한 교회와 관련해 20일 이후 총 11명이 확진됐고, 울산 중구 목욕탕 사례에서는 20일 이후 총 15명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에서는 대덕구 교회와 관련해 13일 이후 교인 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유성구 식당과 관련해 18일 이후 종사자 8명이 확진됐다.

광주에서는 광산구 의료기관과 관련해 17일 이후 총 12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같은 광산구 제조업체(2번째 사례)와 관련해 19일 이후 총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밖에 제주 제주시 종합병원과 관련해 19일 이후 간병인 5명과 환자 6명 등 총 11명이 확진됐고, 전남 무안군 건설업과 관련해 17일 이후 종사자 5명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집단발병 사례의 감염 규모도 꾸준히 커지고 있다.

서울에서는 중랑구 유치원-실내체육시설(누적 39명), 동작구 시장(2번째 사례·78명), 송파구 물류센터(4번째 사례·40명) 관련 집단감염 사례에서 확진자가 더 나왔다.

충남에서는 천안시 고등학교, 논산시-부여군 농장과 관련해 누적 확진자가 각각 13명, 52명으로 늘었다.

대구에서는 수성구 실내체육시설(3번째 사례)과 관련해 지금까지 총 176명이 확진됐고, 중구 클럽과 관련해 총 38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부산에서는 해운대구 체육시설(누적 49명), 연제구 목욕탕(31명) 집단감염 사례에서 확진자가 추가됐고 울산에서는 남구 주점모임(37명) 관련 확진자가 더 발생했다.

제주 제주시 노래연습장 관련 누적 확진자는 88명으로 늘었고, 경북 의성군의 요양병원과 관련해선 1명 추가돼 누적 35명이 됐다.

한편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지 못하는 환자 비율은 전날(31.2%)에 이어 이틀째 31%대를 나타냈다.

지난 9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2주간 방역당국에 신고된 신규 확진자 2만5천413명 가운데 7천982명(31.4%)은 감염 경로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가족, 지인, 직장 동료 등 선행 확진자와 접촉한 뒤 감염된 비율은 50.5%(1만2천710명)다.


realbighead@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