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미나 하리게(미국)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와 레이디스유러피언투어(LET) 주관 메이저 AIG여자오픈(총상금 580만 달러) 둘째날 5타를 줄이면서 3타를 줄인 조지아 홀(잉글랜드)과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세계 골프랭킹 4위 김세영(28)은 한 타를 줄여 리제테 살라스(미국)와 선두에 한 타차 공동 3위다. 11위에서 출발한 하리게는 21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앵거스의 카누스티 골프 링크스(파72 6850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쳐서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했다. 2부 시메트라 투어에서 3승이 있는 하리게는 아직 1부 투어 우승은 없다. 세계 랭킹은 65위에 올라 있으며 올 시즌 톱10에는 4번 올라 CME포인트는 34위에 올라 있다. 4위에서 출발한 조지아 홀은 버디 6개에 보기와 더블보기를 한 개씩 더해 3언더파 69타를 쳐서 공동 선두로 마쳤다. 2018년 로열리담에서 열린 브리티시여자오픈 우승 이후 3년 만에 이 대회 2승에 도전한다.
공동 선두에서 출발한 김세영은 전반에 버디를 4개 잡으면서 선전했으나, 후반에 버디는 한 개에 보기를 4개 적어내는 막판 부진으로 1언더파 71타를 쳐서 합계 6언더파 138타에 올라 있다. LPGA투어 7년 차로 통산 12승을 거둔 김세영은 지난해 KPMG위민스PGA챔피언십 이후 두 번째 메이저 우승에 도전한다. 모리아 주타누깐(태국)이 5타를 줄이면서 레오나 맥과이어(아일랜드), 유카 사소(필리핀), 렉시 톰슨(미국), 예리미 노(미국) 등 7명이 공동 5위(5언더파) 그룹을 이뤘다.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세계 1위인 넬리 코다(미국)와 매들린 삭스트롬(스웨덴)은 공동 선두에서 출발했으나 1오버파 73타씩을 쳐서 브룩 헨더슨(캐나다), 이민지(호주), 오수현(호주) 등과 공동 12위(4언더파)로 순위가 밀렸다. . 지은희(35)가 3언더파를 쳐서 공동 18위(3언더파), 신지은(29)이 이틀 연속 1언더파를 쳐서 공동 23위(2언더파), 최운정(31)이 이븐파를 쳐서 리디아 고(뉴질랜드) 등과 공동 31위(1언더파)를 기록했다. 첫날 5오버파를 친 메간 캉(미국)은 이날 데일리베스트인 6언더파 66타를 쳐서 공동 31위로 올라섰다. 이정은6(25)는 이틀 연속 이븐파를 쳐서 고동 45위(이븐파)이며 6년만의 이 대회 우승에 도전하는 박인비(33)는 3타를 잃고 75타를 쳐서 강혜지(29)와 공동 58위(1오버파)로 컷을 턱걸이로 통과했다.
이틀합계 1오버파를 기록한 66명의 선수가 컷을 통과한 가운데 한국 선수는 7명이 주말 경기를 치르게 됐다. 1976년 시작된 이 대회는 2001년부터 메이저로 승격했다. 한국 선수로는 2001년 박세리를 시작으로 장정(2005), 신지애(2008, 2012), 박인비(2015), 김인경(2017) 5명이 6승을 쌓았다.대회를 주관하는 영국왕립골프협회(R&A)는 올해 총상금을 종전의 450만 달러에서 130만 달러 인상한 580만 달러로 책정했다. 우승 상금도 87만 달러로 증액해 여자 프로골프 대회 중에 최고 상금액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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