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는 의료환경디자인과가 도심 담장에 벽화를 그리는 재능기부활동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의료환경디자인과 교수 4명과 1ㆍ2학년 재학생 30명은 지난 8일 대구시 북구 대구보건대학교병원 주차장 담장 70미터에 벽화작업을 가졌다.

‘상상속의 바다’ 주제로 삭막했던 공간을 바다공간으로 바꿔 병원을 이용하는 환자들이나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의미였다.

담장 벽화가 완성될 즈음 시민들이 큰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부모와 함께 담장 곁을 지나가던 어린아이들은 “와! 예쁘다”며 신기해했다. 북구 동천동에 거주하는 김유나(30ㆍ여) 씨는 “일률적인 도심 경관이 벽화 하나로 크게 바뀐 것 같다”고 말했다.

계재영(55) 의료환경디자인과 학과장은 “산업체의 도움을 받아 매년 담장벽화사업을 펼치고 있는데 올해에는 6월에 50사단 연병장 담장벽화사업을 마쳤고 이번에 두 번째다”며 “학생들이 전공을 살려 아름답게 재능을 기부한 좋은 사례로 매년 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