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인천)=남화영 기자] 2017년 챔피언 이태훈(30·캐나다)이 우승 기억을 간직한 제37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4억원) 첫날 변진재(32)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이태훈은 9일 인천 서구의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1 6938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 보기 1개를 엮어 7언더파 64타를 쳤다.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이태훈은 전반은 한 타를 줄이는 데 그쳤다. 하지만 후반 첫 홀 버디에 이어 파5 2번 홀에서는 이글을 잡아냈다. 이후 5번(파4), 7번(파3), 9번(파4)홀에서 연달아 버디를 추가했다.2014년 아시아투어 솔레어오픈에서 우승한 뒤로 2017년 신한동해오픈에서 국내 첫승을 거둔데 이어 2019년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에서 국내 통산 2승째를 기록했다.
작년을 우승 없이 보낸 이태훈은 올해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에서 접전 끝에 준우승했고, 군산CC 오픈 단독 4위를 기록하는 등 두 차례 톱10에 들었다. 지난주 비즈플레이 전자신문오픈에서는 컷 탈락했다. 경기를 마친 이태훈은 “미국 골프장에서 많이 연습하다보니 양잔디에서 열린 대회장에서 대체로 좋은 성적이 나온 것 같다”고 첫날 7언더파 맹타의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에는 4라운드 후반 9홀에서만 5타를 줄여 2위로 마친 바 있다. 작년과 비교하면 오늘은 어땠는지?-작년엔 러프가 많이 길었고 좁았다. 이번엔 전체적으로 러프도 짧아서 스코어가 쉽게 나오는 것 같다.동반 경기한 허석호 프로와의 플레이는 어땠는지?-옛날에 일본투어에서 2번 정도 같이 쳤었다. 퍼팅도 너무 잘하시고 엄청 잘 치는 프로라고 생각한다.이번 대회 우승 스코어 예상을 한다면 ?-이번 년도는 2017년에 비해 그린상태가 소프트하고 덜 빠른 것 같다. 스코어 예상을 한다면 20언더 가까이 갈 것 같다. 날씨가 안 좋으면 변할 수도 있지만 20언더 가까이 갈 것 같다.이태훈은 기자들과의 문답 과정에서 "KPGA선수들은 경기 속도가 좀 느린 편"이라면서 "KLPGA여자 선수들도 크게 차이가 없다"고 말했다. 인터뷰 내용은 신한동해오픈 공식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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