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 김 준동 교수김 상호 교수, 성균관대학교 이준신 교수〈사진 왼쪽부터〉
인천대학교 김 준동 교수김 상호 교수, 성균관대학교 이준신 교수〈사진 왼쪽부터〉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대학교 차세대 에너지 융합연구소(소장 김준동 교수)는 독창적인 국내 토종 기술을 기반으로 완전 투명 태양광 발전 기술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완전 투명 태양전지 기술은 투명해 빛을 투과하면서도 전기에너지를 생산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기술은 지난 2020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너지·환경 분야 최우수) 기술로 채택됐다.

세계적으로 빌딩 밀집 지역인 도심지는 에너지 사용량이 급증하고 글로벌 에너지 생산량의 40%를 초과할 정도로 에너지 소모가 집중돼 있다. 기존 태양전지는 불투명성과 짙은 색상으로 도심지역에 설치하는 것에 큰 제한성을 가지고 있다.

이번에 개발된 완전 투명 태양전지는 투명하거나 색상을 바꿀 수 있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이 기술을 빌딩 윈도우와 외벽 등에 적용하면 인간 거주지에서의 에너지 직접 생산이 가능한 또한 분산된 에너지원으로의 역할을 할 수 있다.

김상호 교수(연구 중점 교수)는 이번에 투명 태양전지의 색상이 조율되는 기능을 개발해 빌딩의 윈도우뿐만 아니라 건물의 외벽 및 다채로운 구조물에 적용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이를 통해 도심에서의 에너지 생산, 분산 발전 및 제로 에너지 빌딩의 실현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준신 교수(성균관대·한국신재생에너지학회장)는 “이 기술은 빌딩과 에너지 밀집도가 높은 우리나라 환경에 적합하며 에너지 조밀화를 경감하고 자생성 에너지 플랫폼을 제공하는 시작 기술”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기술은 세계 리딩 기술을 목표로 특허체계를 구축 중에 있으며 에너지 전문저널인 Nano Energy 출간 및 태양광 전문학술지인 Solar RRL의 표지논문으로 채택돼 발표됐다.

또 야후 뉴스, Electronics Weekly(영국 최대 과학저널), Tech times(미국 과학전문지) 등에 글로벌 핫뉴스로 관심을 끌고 있다.


gilber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