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구미)=김병진 기자]“오는 10월이면 경북 구미를 중심으로 전국체전과 장애인체전이 펼쳐집니다. 완벽하게 준비하고 성공리에 열어 시민들의 자긍심을 한층 더 높이겠습니다”
장세용 경북 구미시장은 9일 ‘제102회 전국체육대회·제41회 장애인체육대회’ 개막을 한달여 앞두고 헤럴드경제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 “올해 체전을 통해 시민들에게는 희망과 생기를, 국민들에는 진한 감동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장 시장과의 일문일답을 통해 전국체전 및 장애인체전에 대한 막바지 준비상황, 연계 행사 등 전반적인 이야기를 들어본다.
- 전국체전·장애인체전 일정은.
▶ 코로나19 여파로 한해가 순연돼 전국체육대회는 10월 8일부터 14일까지 7일간 구미시민운동장 등 12개 시·군 71개 경기장에서 47개 종목으로 개최되며 17개 시·도 선수단 등 2만6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치러진다.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는 9000여명이 참가, 10월 20일부터 25일까지 6일간 구미시민운동장 등 12개 시·군 37개 경기장에서 30개 종목으로 열린다.
- 체전 준비 상황은.
▶ 완벽한 준비와 성공적 개최로 구미시가 다시 활기를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 시민들의 힘과 지혜를 하나로 결집하겠다. 경북도와 함께 완성도 높은 체전 개최를 위해 막바지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구미 시민들의 친절과 배려로 각 지역에서 온 선수단과 관계자들에게 감동을 주겠다. 올해 대회가 많은 사람들에게 힘겨움을 걷어낼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 무관중 경기로 치러지는데.
▶ 아쉽지만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차단을 위해 전 종목 경기가 무관중 경기로 열릴 가능성이 높다. 경기장에는 선수, 코치진 등 경기 관계자 이외에 출입이 금지되고 시민들의 관람과 응원도 못하게 돼 전국민의 대축제라는 체전의 의미가 약해질 것으로 생각된다. 그래도 시민과 자원봉사자의 자발적인 협조와 탄탄한 방역을 토대로 대한체육의 새로운 100년 역사를 구미시에서 시작하고자 한다. 경북도 등 방역당국과 협의해 안전한 체전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 체전 기간 중 구미시가 준비하는 행사가 있다면.
▶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행사가 연기되거나 취소된 상황이다. 그럼에도 대한민국예술축전, 경북국제식품박람회 등 전국 규모 행사를 이번 체전과 연계해 개최할 계획이다. 문화행사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맞게 규모를 축소해 진행할 생각이다. 축하공연, 디지털아트전시회, 예술작품 특별전 등을 마련해 코로나로 힘겨워하는 소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겠다. 시민들에게 희망을 주겠다.
- 시민들(국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 체전을 전국민의 대축제로 개최하려던 많은 계획이 코로나19로 화려하게 치르기는 어렵게 됐다. 이번 대회는 무엇보다 안전한 체전이 돼야 한다. 대회 기간 많은 선수단과 임원들이 구미를 방문하게 된다. 그만큼 코로나19 확산 위험도가 높아져 걱정이 앞서는 것이 사실이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개인 방역을 철저히 해 코로나19로 부터 안전한 전국·장애인체전이 될 수 있도록 높은 시민의식을 보여주기를 당부한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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