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원 김 씨(37)는 평소 밥을 먹을 때 턱관절소리가 나고 턱통증도 있었지만 못 참을 정도의 불편함은 아니라고 여겨 치료를 미뤄왔다. 주변인들이 먼저 악관절을 걱정해줄 때도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치료를 차일피일 미룰 뿐이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심상치 않은 목통증과 어깨통증이 나타나기 시작했고, 김 씨는 결국 증상의 원인을 찾기 위해 턱관절치료병원을 찾았다. 병원에서는 김 씨에게 목통증과 어깨통증이 턱관절 장애가 악화되어 나타난 증상이라고 진단했다.
사례의 김 씨처럼 턱관절통증 등 턱관절증상이 있지만 제때 병원을 찾지 않고 턱관절치료를 미루다가 전신에 걸친 통증을 겪게 된 환자들이 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턱 근육의 통증이 느껴진다면 일단 증상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턱관절증후군의 초기 증상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턱관절 장애를 앓는 환자들은 초기 증상을 가볍게 여겨 방치했다가 전신에 걸친 증상이 나타난 후에야 뒤늦은 치료를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왜 턱관절 때문에 전신에 걸친 통증이 나타날 수 있는 것일까? 또 턱관절 장애의 치료법은 어떻게 선택해야 할까? 턱관절치료한의원인 바른턱경희정함한의원 박근용 원장에게 물었다.
Q. 턱관절 장애가 발생하게 되는 일반적인 원인은? A. 턱관절 장애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나쁜 습관들이 잘 알려져 있다. 음식물을 한쪽으로만 씹거나, 턱을 괴는 버릇, 이를 꽉 깨무는 것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한쪽으로 기울어 자는 자세, 이를 갈며 자는 것도 턱 근육이나 뼈에 무리를 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턱과 주변부위에 외상을 입거나, 선천적인 부정교합에 의해 발생하기도 한다. 최근에는 과도한 스트레스나 우울증에 의해 신체의 근육이 긴장하게 되면서 발생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Q. 턱관절 장애와 함께 목통증, 어깨통증이 나타나는 것은 어째서인가? A. 턱관절 장애의 일반적인 증상은 통증과 잡음 등이 대표적이다. 더불어 턱관절은 머리뼈와 턱뼈를 이어주는 관절이며 인체의 유일한 양측성 관절으로 체형의 구조적 균형과 매우 밀접한 연관이 있기 때문에 다양한 증상이 함께 나타날 수 있다. 턱의 근육은 어깨, 목 근육과 이어져 있고 턱관절 주변으로는 대뇌신경을 포함한 수많은 신경과 혈관이 밀집되어 있어 턱관절에 문제가 생기면 턱관절소리, 턱관절통증 등의 턱관절 장애 증상뿐만 아니라 어깨통증, 목 통증, 두통, 이명, 어지럼증 등이 동반될 수 있다. 심한 경우 척추질환이나 안면비대칭까지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직장인이나 수험생의 경우 장시간 앉아 있는 일이 많기 때문에 그로 인해 자세가 틀어지고 골반이나 척추, 경추의 균형이 무너져 턱관절 장애 증상과 함께 어깨나 목의 통증을 함께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Q. 턱관절 장애의 한방치료로 어깨, 목통증을 없앨 수 있나? A. 앞서 설명한 것처럼 턱관절 장애는 다양한 신체적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단순히 턱만의 문제로 인식하는 치료보다 문제를 일으키는 신체 전반에 걸쳐 원인이 된 요소를 함께 치료하는 것이 좋다. 바른턱경희정함한의원에서는 머리뼈에 해당하는 두개골과 턱관절, 턱뼈의 균형을 맞추고 두개골을 받치고 있는 경추, 척추를 바르게 고정하여 전신의 온전한 구조를 되찾아 주는 한방교정치료를 통해 턱관절통증과 연관된 신체의 각종 증상들을 모두 함께 치료하고 있다. 틀어진 체형을 추나요법으로 바르게 하고 벌어지고 늘어진 관절부위를 모아주는 정함요법을 선행한 후, 환자 개개인의 필요에 따라 침치료, 운동치료, 공기압치료, 족부교정구치료 등을 병행하여 체형의 틀어짐이나 스트레스, 기혈부족, 체력저하 등 턱관절 장애의 모든 원인 요소를 치료한다. 턱관절 장애 증상의 원인을 제거한다는 인식의 치료법으로 전신의 문제가 모두 함께 해결되고 재발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 정함요법의 가장 큰 장점이다.
Q. 턱관절 장애를 예방하기 위한 생활습관이 있다면? A. 일반적인 턱관절 장애의 원인은 앞서 소개한 것처럼 환자의 생활습관이나 환경이 문제가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때문에 턱관절 장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식생활을 비롯한 생활 습관을 바로잡을 필요가 있다. 턱에 무리를 줄 수 있는 딱딱하고 질긴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식사를 하거나 하품을 하게 되더라도 입을 너무 크게 벌리지 않아야 하며, 위아래 치아가 세게 부딪히는 일이 없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박 원장은 “턱을 괴는 습관, 한쪽으로 누워 자는 습관 등을 고치는 것이 바람직하며, 스트레스를 받는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도 반드시 필요하다. 자신의 체질에 따라 기혈을 보충해줄 수 있도록 예방차원에서 한약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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