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지역에서 추석 연휴 이후 일일 확진자수가 4일 연속 세 자릿수를 기록함에 따라 대구시가 특별방역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
27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5명 발생했다. 지난 24일 128명, 25일 118명, 26일 143명 등 연속 1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추석 연휴 외국인 지인 모임으로 시작된 집단감염은 이날만 79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 수는 336명으로 증가했다.
동구 소재 아파트 건설 현장 3명, 내당동 사우나 2명, 서구·남구 소재 종교시설 1명, 서구 비산동 사우나 1명 등이 추가로 감염됐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 그대로 유지하는 대신 취약 부분을 집중 점검하는 방식으로 확산을 막는다.
외국인 확진자 발생 시설 방문자의 경우 1차 검사 후 음성이 나와도 4일 후 2차 검사를 받도록 권고했다.
또 외국인이 자주 찾는 유흥시설, 식당·카페, 식료품 판매업소 등 244곳에 대해 경찰과 합동 점검을 실시해 과태료 및 운영중단 2건, 행정 지도 77건 조치를 내렸다.
더불어 연휴기간 접촉이 많았던 요양시설 종사자 전원과 방문요양사도 건강보험공단의 협조를 얻어 PCR 전수 검사를 한다.
여기에 가을성수기를 맞은 지역내 28곳 결혼식장, 체육시설 중 위험도가 높은 1764곳, 종교시설 1588곳에 대해서도 전수 방역점검에 나선다.
특히 접종을 하지 않는 20~30대 청년층 외국인을 대상으로는 백신접종을 추진하며 대학 내 외국인 학생도 다음달 16일까지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접종을 희망하는 등록외국인들은 오는 30일까지 질병관리청 누리집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이 가능하다”며 “미등록외국인은 가까운 보건소를 방문해 예약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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