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평균 교통사고는 작년比 30% 줄어

[헤럴드경제] 이번 추석연휴 기간 이동한 인원이 지난해 추석보다 5%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이달 17일부터 22일까지인 추석 특별교통대책기간 총 이동 인원이 3276만명으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추석에는 최대 8명까지 가족모임이 허용되는 등 코로나19 방역 조치가 일부 완화되면서 이동 인원이 소폭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경기도 오산시 경부고속도로 오산IC 부근 부산 방향(왼쪽) [연합]
경기도 오산시 경부고속도로 오산IC 부근 부산 방향(왼쪽) [연합]

일평균 이동 인원은 546만명으로, 지난해 추석보다 5.1% 늘었다. 고속도로 일평균 교통량은 479만대로, 지난해보다 9.2% 증가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자가용 이용 선호 현상이 두드러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국토부는 귀경길에 차량이 몰리면서 정체가 심하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대중교통의 경우 철도(163만5000명), 고속버스(63만6000명), 항공(66만1000명) 이용객이 전년 대비 각각 9.6%, 33.6%, 25.0% 증가했다.

통행료 수입과 휴게소 매출도 늘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박상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추석 특별교통대책기간 일평균 고속도로 통행료 수입은 132억원으로 지난해보다 9.2% 증가했다.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통행료는 399억원으로 파악됐다.

정부는 지난해 추석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 추석 연휴 기간에도 추석 전후 사흘간 통행료를 정상으로 부과했다. 날짜별로는 추석 당일인 21일 통행료 수입이 140억40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추석 전날인 20일은 126억6000만원, 추석 다음 날인 22일은 131억5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일평균 휴게소 매출과 주유소 매출은 50억원, 119억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39.1%, 40.9% 늘었다.

이번 추석 특별교통대책기간 일평균 교통사고는 338건으로 지난해보다 약 29.4% 감소했다. 일평균 사망자 수와 부상자 수도 각각 5명, 445명으로 지난해보다 23.7%, 42.4% 각각 줄었다.


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