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화된 코로나 팬데믹의 여파로 전 세계적으로 피로도가 쌓이고 있다. 백신과 더불어 치료제의 개발과 보급이 시급하겠지만 급한 마음만큼 쉽게 해결될 수 문제가 아니기에 이제는 ‘위드 코로나’, ‘포스트 코로나’를 조심스레 준비하고 있다.
공연계도 그간 옭죄어왔던 많은 규제를 타파하고 숨통을 틔기 위해 철저한 방역과 더불어 다양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비대면 라이브 공연이다. 이미 K-Pop에서는 BTS를 비롯한 여러 아이돌 그룹들이 비대면 라이브 공연을 시도했고 대부분 성황리에 마쳤다.
K-Classic 분야에서도 최초로 빵야TV를 통해 온라인 라이브 공연이 시도된다. 바로 다문화 라이브 콘서트 < 울림5 – 빛의 울림 > 이다.
(주)코리아아르츠그룹(대표 하만택)이 주관하고, 서울특별시(시장 오세훈)와 코리아헤럴드(대표 최진영) 후원으로 <울림5 – 빛의 울림>이 12일 세종문화회관에서 무대에 오른다. 이 공연은 서울시 민간축제의 일환으로 다문화 예술인과 예술단체의 지원 및 홍보 역할을 자원하기도 했다.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이 종교, 언어, 인종, 문화 등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편견이나 선입견의 벽은 허물어 마음의 빛으로 서로를 바라보며 진정한 우정을 나누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하나 되는 세상을 꿈꾸는 화합의 무대에 걸맞게 다양한 국적의 글로벌 아티스트들이 출연한다.
남태평양 피지 최초의 성악가로 팬텀싱어3에 출연해 따뜻한 마음이 느껴지는 음성으로 사람들에게 감동을 선사한 바리톤 소코, 한국과 독일을 넘나들며 활발히 활동 중인 소프라노 카트리나 크롬파네, 동양의 바이올린이라 불리는 중국의 전통악기 얼후 연주자 이비, 트럼펫 주자 알렉스 볼코프 등 화려한 출연진이 돋보인다.
또 유럽의 정취를 물씬 느끼게 해줄 클래식기타리스트 배장흠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아티스트 판소리 박애리와 팝핀현준, 국악계의 퓨전연주팀 경로이탈 등도 가세한다.
특별히 출연에 선뜻 응해주신 몸짓 조성진 선생님의 퍼포먼스는 공연의 전체 주제를 담고 있어 깊은 감동과 공감의 시간을 채워주줄 것으로 기대된다.
예술총감독 하만택, 음악감독 로즈송, 지휘 Carlo Palleschi, 이효석 연출의 < 울림5 – 빛의 울림 >는 유튜브와 빵야TV를 통해 전 세계 150개국의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하만택 총감독은 “K-Classic에 대한 관심과 위상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리라 생각한다” 면서 “파주시립합창단, 메트오페라합창단과 함께하는 베토벤 9심포니의 장엄하고 장중한 대합창을 피날레로 준비한 < 울림5 – 빛의 울림 >가 코로나로 물든 잿빛 가슴에 따사로운 마음의 빛을 깨워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lee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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